반응형 Korea/2017 Korea21 [제주여행] 8. 협재해변, 그리고 삼보식당 2017/10/21 - [Siesta/2017 Korea] - [제주여행] 7. 우진해장국, 진짜 최고 10 Sep 2017 우진 해장국에서 국한그릇 뚝딱하고 드디어! 내가 가장 바랬던 협재해변으로 향했다. 이제서야 협재 해변으로 향할 수 있었던 이 현실에 나는 다음 제주여행은 반드시 혼자 오겠다고 다짐까지 했.. 어차피 인생은 혼자니깐염. 4번째 방문하는 협재. 날이 어두워짐과 함께 하늘도 흐려지기 시작해서 내가 바랬던 쨍한 하늘과 그보다 더 쨍한 에메랄드 바다를 보지는 못했지만, 이 풍경에 다시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함을 느꼈다. 멜번놈은 협재를 보더니만 어제 왜 자기가 용머리해안을 가자고 우기게끔 냅뒀냐며, 여기가 최고라고, 여태 자기가 방문했던 제주 중 여기가 최고인데 왜 산방산을 가고 용.. 2017. 10. 21. [제주여행] 7. 우진해장국, 진짜 최고 지인에게 소개받은 우진해장국. 그런데, 여기가 지인의 맛집이 아니라 전국민의 맛집이었던 것이다. 제주를 그렇게나 방문하면서 나는 왜 한번도 몰랐을꼬? 라고 생각했더니 제주의 맛집에 그닥 관심이 없었다. (숙소가 오는정김밥 바로 옆 건물인데 3박 4일동안 단 한번도 먹지 않았다) 그리하여 이번만은 제주의 맛집을 방문하고자 결심하였는데, 그 결심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우진해장국이었다. 쫄쫄 굶은 상태로 우진 해장국에 도착하고 끝없는 대기줄을 보고 깜짝 놀랬다. 설마 하고 가게안으로 들어갔더니 대기표를 바로 주신다.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고 했더니 얼마나 기다려야하는지 대신에 현재 000번이 입장했다고 했는데 내가 가진 표와 30번 정도의 차이가 났다. 순간 그냥 되돌아 갈까 라고 생각을 했는데 근처에 뭐가 있는.. 2017. 10. 21. [제주여행] 6. 샤려니 숲길 2017/10/21 - [Siesta/2017 Korea] - [제주여행] 5. 용머리 해안 10 Sep 2017 전날 맥주에 치킨에 한바탕 파티(?)를 버렸더니 아침에 일어나서도 속이 더부룩했다. 그리고 그런 것이 나만은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아침식사를 건너뛴채 이 날의 여행지 샤려니숲길로 향했다. 그리고 4시가 다 되어갈때까지 식사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지.. 하하. 멜번놈이 샤려니 숲길을 가고 싶긴 하지만 이제 제주 여행에서 모든 것은 내 결정에 맡기겠다고 한다. ㅋㅋ 빵터져서 나도 샤려니 숲길을 좋아한다고, 니가 가고싶어하는 곳은 다 갈꺼라고 안심하라고 했다. 트레이닝의 효과는 매우 강력했다. 서귀포에서 샤려니숲길을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1번 갈아 타야했다. 먼저 .. 2017. 10. 21. [제주여행] 5. 용머리 해안 2017/10/21 - [Siesta/2017 Korea] - [제주여행] 4. 마라도 09 Sep 2017마라도에서 돌아와서는 의견차이가 있었다. 나는 그대로 협재해변으로 가서 석양을 보고 싶었는데 멜번놈은 굳이 산방산으로 돌아가서 용머리 해안을 봐야겠다고 한다. 맘같아서는 그냥 냅두고 협재로 혼자 가고 싶었지만 또 그럴수는 없지. 협재는 다음날 가기로 하고 함께 용머리 해안을 방문하기로 했다. 그리고 두번째 문제. 지독하게 긴 버스간격으로 인해 1시간은 족히 땡볕에서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같이 기다리던 어떤 남자분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도저히 이렇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멜번놈에게 걸어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올레코스에 대해 이야길 하며 여기 어차피 걸어다니기 예쁜 길이라고 기다리는 시간이나.. 2017. 10. 21. 이전 1 2 3 4 ···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