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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불친절한 감상자

영화 500 days of summer

by 여름햇살 2016.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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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된지 7년 정도 된 영화인데 아직도 길이길이 회자되고 있는 영화중 하나. 당시 극장에서 심야시간대에 이 영화를 보았는데, 그때 비몽사몽하면서도 썸머를 보며 뭐 저런 썅년이 있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얼마전 영화를 다시 보니, 놀랍게도! 그녀는 전혀 썅년이 아니었다. 다시 보니 이건 찌질이 톰의 투정기가 아니던가.


짝이라고도 표현을 한다. 운명이라고도 표현을 한다. 우리 누구나가 그런 존재를 꿈꾸지만, 내가 만나는 사람이 항상 내 짝이고 내 운명일 수는 없다. 그걸 받아 들이지 못하면 톰이 되고 그 것에 초월하면 썸머가 된다. 


그렇다고 톰의 잘못이라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누구나 그렇게 사랑에 눈이 멀고, 좋아함을 감추지 못하고, 표현에 서튼 순수했던 시절이 있었으니깐. 둘은 같은 연애의 단계에 있지 않았을 뿐이다. 그나저나 조셉 고든 레빗의 젊은 시절 눈웃음을 다시 보니 아주 녹아 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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