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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

선릉 브레드오크(Bread Oak)

by 여름햇살 201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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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를 조금 멀리 해야겠다라고 생각한 이후로 방문을 안하던 브레드오크. 그런데 요새 아무 거리낌없이 밀가루를 섭취하고 있다. 심지어 하루에 한끼도 쌀을 먹지 않은 경우도 발생하는 상황. 이에 더욱더 나의 결심을 다잡자가 아닌, 에라 결심을 포기하자의 상태로 변경. ㅋㅋㅋㅋㅋㅋ 난 모 아니면 도 인 여자니깐 ㅋㅋ 그리하여! 정말 간만에 내가 좋아하는 브레드오크를 오게 되었다.



브레드 오크의 외관사진. 이번에는 잊지 않고 외관 사진을 찍었다. 우하하 느리지만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블로거. 신나2 브레드오크가 있는 건물 자체는 오래된 건물인데, 인테리어를 잘해서 브레드오크가 있는 1층은 참 산뜻하다. 주인아저씨는 인테리어비용에 눈물 좀 머금으셨겠지만...ㅎㅎ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여튼, 가게를 드나들때마다 기분이 좋다.



가게의 내부. 가게자체는 굉장히 조그마한 가게이다. 빵도 화려한 빵보다는 심플한 바게뜨 종류가 더 많다. 사진의 오른쪽에는 테이블이 몇 석 있다. 내가 들어갔을때, 남자분 두 분이서 팥빙수를 먹고 있길래 빵사러 왔다가 나도 팥빙수를 주문했다. 여름엔 제과점에서 먹는 팥빙수지 암암.(응?)



종업원이 열심히 나의 팥빙수를 만들어 주고 있다. 그냥 만들어진 빵 안사가고 귀찮은거 시켜서 죄송합니다................ㅋㅋㅋㅋ



요렇게 수제잼도 판매하고 있다. 인테리어가 참 예쁘다.



요기는 수제쿠키들. 맛있다.



파티쉐 아저씨가 꽤나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세계대회에 나가서 이렇게 받아온 상장(인지 아니면 그냥 참가 certi인지는 잘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들이 한 쪽 벽면을 채우고 있다. 



그리고 물건을 받아 들고 집으로 한달음. 팥빙수와 호두타르트를 하나 샀다.



팥빙수가 정말 맛있다. 팥도 정말 맛있고, 안에 간간이 씹히는 견과류도 참 맛있다. 여름이 되면서(사실 그 전부터.. 아니 사계절 내내 빙수를 먹는 듯..) 올해 꽤 많은 팥빙수를 먹어보았는데 그 중 최고다. 제작년부터 한창 밀탑빙수의 인기로 비슷한 종류의 가게들이 많이 생겨나서 팥빙수에 흥미를 살짝 잃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되살아났다. 이사가기전까지 많이 많이 먹어둬야지! 브레드오크 팥빙수!



그리고 호두타르트. 브레드오크의 타르트는 항상 옳다. 두개를 뚝 딱 해치웠다. (꿀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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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야기(http://soldeverano.tistory.com/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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