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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

홍대 루프탑키친

by 여름햇살 201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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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로운 일요일. 이 날은 나의 첫 블로그 친구님*-_-*인 Quijoteria(http://solsombra.tistory.com) 님의 추천으로 홍대 루프탑키친을 가게 되었다. 평상시 올라오는 곳의 음식점 혹은 커피숍이 분위기 있는 곳이 많아서, 어디인지 물어보는 적극성을 발휘하여 알아낸 곳 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온 홍대. 괜히 버스정류장 사진 한 컷 찍어봄. ㅋㅋㅋㅋ



 첫번째 손님. 루프탑으로 올라갔다.



쿨한 A4용지의 메뉴. 




지인은 통화를 하고 올라오겠다고 하여, 나혼자 심심해서 사진을 찍었다. 화려한 장식도 없고,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맛이 참 좋다. 청결 상태가 좋은 것이, 무심한 듯 보여도 청소등의 관리를 잘 하시는 것 같았다.




옆 건물은 일반 주택가. 이 쪽 루프탑키친에서 술마시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구조덕에, 술이 땡겨서 술을 자주 마시게 되지 않을까.. 라는 엉뚱한 상상.


4층 실내에 2테이블, 실외에 2테이블, 그리고 루프탑에 2테이블 정도 있는 아주 작은 가게. 그래서인지 분위기가 더 좋다. 사장님 혼자서 요리하고 서빙하는 루프탑키친.



치즈 플레이트, 그리고 사장님 추천을 받은 조금 진하고 드라이한 칠레산 와인. 맛이 좋았다. 



밀가루를 먹지 못하는 지인을 위하여 주문한 루프탑오믈렛. 내가 집에서 요리한 맛이다. 소금간을 세게 하지 않은 재료 본연의 맛 ㅋㅋㅋㅋㅋ 맛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지인은 한입 먹자마자 소금간이 거의 안되었다며 ㅋㅋㅋ),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스타일을 좋아한다. 딱 내스타일. 진짜 내가 요리한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



한창 퍼묵퍼묵 하다가 지인이 내 카메라로 찍은 사진. 위층에는 이렇게 테이블이 2개밖에 없다. 호주로 떠나기 전에 지인들을 불러서 이 곳에서 와인파티(소소한 이벤트로 내 물건도 처분할겸, 경매이벤트를 열까도 생각중. 하하, 경매가 아니라 강매일지도....)를 하려고 했는데, 장소 대관이 얼마인지 물어본다는 것을 깜빡했다. 그만큼 분위기와 술에 취했다. 곧 전화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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