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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sta/2014 Australia

Melbourne Docklands

by 여름햇살 201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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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에는 항구가 있다. 바로 Docklands!  Beach가 펼쳐져 있지는 않지만, 답답한 마음에 혼자 바다 구경을 하러 가기로 했다.



집에서 매운 가까운 Docklands. 다리하나만 건너면 된다.흐흐.




길게 늘어져있는 트레인. 일구해지기전에 지금 여행을 돌아 다닐까 잠시 생각했다. 여행은 귀국 2개월전에 몰아서 하고 싶었는데~ ㅎㅎ 살짝 마음이 흔들렸다.



커피숍만 보이면 가서 유리에 구인광고가 붙었는지 확인하게 된다. 하아....




바다가 있어서 그런지 Docklands의 경치는 확실히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공기에서 습기가 느껴진다는 것이다! 10분거리인데 집근처보다 훨씬 촉촉하고 따뜻했다. 갑자기 한국 생각이 났다. 습기하나는 확실한 한국. 고국이 그리우면 이 곳에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습기'덕에 기분이 좋아졌다.




꺄~ 바다다 바다. 도시에서 바다를 보게 되니 드디어 호주에 오게 된 실감이 났다. ㅎㅎ 놀러 가고 싶어서 허파에 바람이 송송송.




오 경기장도 있었구만! 일정 알아봐서 여기도 놀러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온지 2주차에 도시에 뭐가 있는지 알게 되다니...ㅋㅋㅋㅋ




공원에 덩그러니 있던 카페. 커피를 마시려고 들어갔다. 들어가면서 슬쩍 구인광고가 있는지 봤는데 전혀 없었다. 흑흑.






독특한 건물 형태와 인테리어.



가게 이름은 어떻게 읽는거지?



메뉴는 플랫 화이트. 커피가 맛있다. 멜번에서는 우유가 한국보다 진하고 고소해서, 숏블랙이나 롱블랙보다 우유가 들어가는 커피가 확실히 맛이 좋다.





Southbank 도 그렇더니, Docklands 쪽도 현대적인 분위기가 물씬 난다. 멜번은 확실히 CBD 외에는 다 현대적이다. 그래도 복잡하지 않고 깨끗하고 쾌적해서 참 좋다. 이 것이 멜번의 매력이겠지.



곳곳에 공원도 많고, 참 좋은 동네구만.



검트리에 올라 왔엇던 많은 카페들도 구경했다. 하지만 사람을 다 구했는지, 구인광고가 붙어 있지 않았다. 지나가다가 유리창에다 대고 사진 한장 ㅋㅋ



기분 좋은 Docklands 산책. 다음번엔 먹을 것 싸들고 뭉개면서 습기를 만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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