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6/12/011 영화 밀정 영화를 보기 2주전에 상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방문해서였을까. 좀 더 몰입도가 높게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다. 한국인이라면 언제나 아픈 상처로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막상 함께 본 엄마는 조금 지루했다고 하니 역시 모든 감상은 개인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단 이정출이라는 캐릭터가 영화의 흐름을 쥐고 영화의 흐름을 풀어간다는 사실은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부인할 수 없는 점이었다. 이중 스파이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감행했던 이정출의 심리변화를 좇아 영화는 흘러가는데, 관객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흐름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 역시 송강호이다. 송강호와 공유, 그리고 엄태구 외에는 인상 깊은 인물이 없었지만, 그 세사람이 워.. 2016. 12.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