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7/0212

책 면역에 관하여 ​ 면역에 관하여국내도서저자 : 율라 비스(Eula Biss) / 김명남역출판 : 열린책들 2016.11.25상세보기 내가 읽은 과학도서가 많지는 않지만, 내가 읽었던 과학분류에 속한 도서 중 가장 인상적인 책이었다. 왜냐면 이 책은 과학이라는 분류보다 인문학에 가깝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저자의 인류애가 느껴지는 듯한 철학적인 문장들, 그리고 문학책이라고 해도 믿을만한 소름돋는 은유, 그리고 현재의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게 만드는 문장들 때문이었다. 나는 몇 년 전까지 백신에 대해 100% 신뢰를 보내고 있었다. 왜냐면 전염병을 막는 유일하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외국(특히 미국)에서는 백신이 안전하지 않다는 여러 연구결과들을 신뢰하지 않은 '똑똑한' 엄마들이 그들의 자식에.. 2017. 2. 23.
뚝섬 cafe 해리스 커피 Harris coffee OT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한 뚝섬역. 시작 시간보다 2시간이나 일찍 도착해서 뭐할까 해서 봤는데 근사한 카페가 보이길래 이 곳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 ​3층 건물인데 모두 통유리. 2,3층은 사무실로 쓰이는 듯 했다. 일단 시선을 사로 잡는 외관이 합격! 심지어 이날 집에서 모카포트로 진하게 내린 커피를 두잔이나 마시고 와서 전~혀 커피를 마시고 싶지 않았는데, 굳이 나로 하여금 커피를 마시게 한 이유가 있으니... 바로 플랫 화이트가 메뉴에 있었기 때문이다!!​​​멜번의 카페가 물씬 생각나는 인테리어. 공부하러 올때 자주 이용해야겠구만. 플랫 화이트. 간만에 예쁜 라떼 아트에 기분이 좋아져서 인증사진 한방 부터 찍고. 커피는 물론 맛이 괜찮다. 반쯤 먹으면서 이거 뭔가 기분 좋은.. 2017. 2. 19.
역삼 Cafe 413 project 사일삼 프로젝트 아침 외근 후 복귀하자니 곧 점심시간이라 점심 먹으러 방문한 413 project cafe. 회사 점심때는 항상 '참치' 김밥 혹은 '연어' 샐러드만 먹는데, 다른 날보다 시간이 좀 넉넉하여 굳이 브런치 카페를 찾아서 방문했다. 그나저나 역삼역 근처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단 걸 이제야 알다니. ​​오래된 주택을 개조하여 만들어진 카페 같았다. 여름밤에 바깥 자리에서 맥주를 들이켜도 좋을 것 같았다. (엉덩이 다친 것 때문에 두달 내내 진통제를 먹느라 술을 못 마셔서 술 생각만 하는 중)​​1층에는 카운터와 화장실 그리고 단체석만 있었고, 요렇게 2층이 메인 자리였다. 그나저나 내가 첫 손님이라 사진을 찍기는 했는데, 사진을 발로 찍어서 별로 안 예쁘게 나왔네... 반성중. ​413 아메리카노. 진~~~짜.. 2017. 2. 18.
신논현역 알로하포케 간만에 맛있는 샐러드가 먹고 싶어서, 지인을 만나기로 한 날 샐러드 맛집을 검색해보았다. 그리고 포털 검색에서 놀라운 점을 알게 되었는데, 첫번째로 강남역 주변에 샐러드 맛집이 없다는 사실에 놀라고(직장인들이 많아서 엄청 많을 것 같은데 왜지?) 두 번째로 간혹나오는 샐러드 포스팅에서의 그 가격에 놀랐다. 사실 대부분이 이탈리아레스토랑의 샐러드 포스팅이긴 했지만, 그래도 샐러드 가격이 막 만오천원에서 이만원 ㅎ ㄷ ㄷ 내가 연어라도 올라가 있으면 모르겠는데 고작 풀때기에 치즈가루 좀 뿌린것이.... 이런게 비싸다고 느끼는 나만 지지리 궁상인가? 여하튼 가격과 양에 식겁하고 공을 들여 열심히 샐러드가게를 검색하다가 신논현역 근처에서 하겨우 하나 발견했다. 광고글이 많아서 좀 짜증나고(심지어 클릭해보면 문장.. 2017. 2.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