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8/0113 돌아보는 2017과 나의 2018 새해 첫 날인 오늘은 부모님과 함께 동네 뒷 산으로 해돋이를 보러 갔다. 야간 산행은 처음 해보았기에 플래시 불빛에 의지하여 어두컴컴한 산을 오르는 것이 무섭게 느껴졌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든든한 두 존재와 함께였기에 즐거웠다. 산 정상에서 해가 떠 오르는 것을 보고 싶었는데 산 정상을 향해 능선을 따라 걷는 도중에 해가 떠 올랐다. 그럼에도 2016년 울진 바닷가에서 보았던 것보다 더 좋았는데, 그 것은 바다와 달리 산은 안개가 없는 상태의 선명하게 동그란 태양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2016년에는 떠 오르는 해를 보면서 옆에서 부추기는 엄마로 인해 가족의 안녕과 소박한 소원을 빌었었다. 그런데 올 해에는 태양을 보면서 아무 생각도 떠 오르지 않았다. 태양을 보면서 작은 내 존재를 다시 한 번 .. 2018. 1. 1.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