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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9

[홍콩여행] 17. 이번 여행의 반전 21 May 2018 귀국의 날. 5시 비행기라서 공항 가기전에 밥이나 먹고 쇼핑이나 하기로 했다. 아침에는 수영하고 호텔에서 놀다가 점심시간에 맞춰서 호텔을 나섰다. 지난번에 먹지 못했던 맥엔시덕에서 점심을 먹을 계획이라 바로 하버시티로 택시를 타고 날아왔다. 너무나 일찍 도착해서 식당 영업 전이길래 돌아다니다가 간단 요기... ㅋㅋ 식사 하기 전에 속을 채워놔야 많이 먹을 수 있습죠. 맛은 없었다. 맥엔시덕에서 먹은 북경오리요리. 2018/06/02 - [Siesta/2018 HK] - [홍콩여행] 12. 맥엔시덕 M&C. Duck 그리고 하버시티에서 티를 샀다. 보이차도 있길래 보이차도 사고 TWG홍콩스페셜티가 있길래 기념으로 고것도 샀다. 그리고 홍콩 익스프레스를 타고 당당하게 공항을 갔는데..... 2018. 11. 8.
[홍콩여행] 16. 센트럴과 완차이, 빅토리아 피크에서 야경 20 May 2018남은 홍콩 시내를 야무지게(?) 구경하기로 한 날. 하지만 여행 계획을 제대로 안 세우는 나라서 이 날도 역시 대충(!) 돌아 다녔다. 뭐 홍콩에 유명한 곳 다 보고 갈 필요 있나? ㅎㅎ 4일차의 오전 일정은 성완 Sheung Wan 지역을 구경하기로 했다. 성완역에 내려서 옛 양식으로 지어진 웨스턴 마켓을 방문하기로 했다. 독특한 건물 천장이 높다. 단체관광객들이 안내를 받고 있길래 슬쩍 들어 봤는데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겠... 엄마아빠는 뭐라고 하냐고 자꾸 다그치시고.. 아니 제가 구글번역기는 아니잖아요....?! 1층에 딱히 흥미로운 가게가 없어서(거의다 기념품 가게) 2층으로 올라와봤다.네..? 이건 뭐죠? 고속버스터미널인줄. 옷감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은.. 2018. 11. 8.
영화 제럴드의 게임 남자친구는 하나도 무섭지 않고 되려 지루하다고까지 평가했지만, 나는 정말이지 미칠 듯이 무서웠던 영화. 무서운 장면이 많이 나와서가 아니라, 영화 전반에 흐르는 기괴함, 그리고 사람의 정신을 극으로 몰고가는 상황, 그리고 누군가가 주인공을 지켜보는 듯한 카메라의 앵글 때문에 나는 영화의 처음부터 소름끼치게 무서웠다. 뭔 놈의 영화가 이런가 하고 찾아봤더니 미국에서 인기 있는 스릴러 소설가 스티븐 킹의 소설이 원작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의 소설을 읽어본 이들은(나는 무서운 영화는 물론이거니와 소설도 싫어하여 단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다), 원작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고 꽤 많이 칭찬하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의 소설이라면 나는 그의 소설을 읽지 않으련다.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남자친구는 영화 전반에 표현되고 있.. 2018. 11. 5.
연남동 그린팬트리 Green pantry 두달전에야 생사(?)를 알게 된 고등학교 동창 친구를 다시 만났다. 친구는 1월 초에 전문의 시험이 있어서 똥줄 타들어가는 중인데, 나 백수라 한가하다며 징징거리는 인간이 나다. 다행히 친구는 공부한다고 밥을 안 먹는게 아니지 않냐고 쿨하게 대꾸하며 나와 시간을 기꺼이 보내줬다. 멋지군요. 스터디 모임 때문에 연남동에서 식사를 꽤 한 편인데, 막상 가본 곳은 많지가 않다. 어디가 좋을까 찾아보다가 최근 채식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채식 식당으로 검색을 했다. 그리고 발견한 그린 팬트리. 친구도 평상시에 고기를 즐겨먹지 않는다고 말을 하며 방문을 찬성했다. 식당은 외국에 있는 어느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다. 따뜻한 오후 햇살이 스며드는 자리에 앉아서 더욱 그런 기분을 느꼈던 것 같다. 친구는 연어 에그 .. 2018.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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