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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11

[제주여행] 1. 새섬갈비 바베큐를 좋아하는 멜번놈. 하지만 한국에서는 최소 2인분 이상 시킬때 가능한 곳이 많아서, 혼자 여행하면서 그렇게나 바베큐를 못 먹은게 한이 되었다고 한다. 저녁으로 뭘 먹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돼지갈비가 먹고 싶다고 한다. 특이하게 외국 애들은 양념된 고기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하여 어딜 갈까 고민을 하다가, 호텔 로비에 꽂혀 있는 바우처들을 살피기 시작했다. 호텔 카드를 보여주면 할인되는 곳들이길래 여기 후진 곳들 아냐? 내가 검증도 안하고 호구처럼 갈 줄 알고? 라고 생각하며 포털을 검색해봤는데 이 곳 새섬갈비는 평이 매우 좋았다. 그럼에도 냉면을 공짜로 주다니..?! 안 갈 이유가 잆었다. 그렇게 멜번놈을 끌고 돼지갈비를 먹으러 새섬갈비로 향했다. 찾기는 쉽다. 꽤 넓은 규모에 조금 놀랐다... 2017. 9. 29.
[제주여행_2014/05/01-02] 5월의 제주여행 이번 제주 출장은 팀장님과 함께 다녀왔다. 1박 2일 일정인 출장을 4월 29, 30일로 잡아서 5월 2일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는 계획을 세웠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그리고 2005년에 엄마아빠와 함께 갔던 제주여행 외에는 누군가와 함께 제주도를 오는 것은 처음이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제주도뿐만 아니라, 모든 여행에서 누군가와 함께하는 경우는 거의 드문 것 같다. 엄마와 다녀온 터키, 그리고 동생과 함께했던 태국 외에는 항상 혼자 여행을 했다. 이 둘마저도, 전적으로 나에게 의지했기에, 내가 하고 싶은대로(?)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 누군가와 함께 갔다는 것에 비중을 두기에는 조금 어려운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짧은 여행에서도 이렇게 생각이 많아진다. 4월 30일, 부산으로 출장가.. 2014. 5. 14.
[제주여행_2014/03/12-13] 1. 다시 오게 된 안녕프로젝트 게스트하우스 간만에 제주여행, 1월은 날씨도 너무 추웠고 할일도 너무 많아서 제주 출장을 당일치기로 다녀갔었다. 그리고 2개월만에 다시 내려온 나의 사랑 제주도♥ 이번엔 제대로 즐겨주겠다며, 하루 휴가에 주말 이틀까지 꽉차게 붙여서 다녀왔다. 하하, 항상 싫다가 제주도 내려올때만 우리 회사가 좋다. ^^ 2014.03.12 도심공항에서 첫 리무진 기다리며 커피 한잔. 할리스 커피는 대학교 졸업이후로 마셔보지 않았는데(학교 앞에 할리스 커피숍이 있어서 갔던 것 외에 찾아 마시진 않는 커피), 정말 쉣이었다. -_-; 뜨내기 장사라서 그런가? 과장이 아니라 정말 쓰레기 맛이 났다. 심지어 그란떼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너무 가벼워서 뚜껑을 열었더니 저렇게나 양이 적게 들어 있었다. 아아.. 내 오천원.. 그리고 도착한 제주.. 2014. 3. 17.
[제주여행_2013/11/02-03] 2. 사려니 숲길 산책 와인을 한 잔 했는데도 깊이 잠들지 못했다. 새벽 3시에 잠에서 깨어 버렸다. 4시까지 뒤척이다가 시간이 아깝게 느껴져서 책을 들고 거실로 나갔다. 다들 잠든 조용한 객의 하우스 거실. 시끌벅적한 모습만 보다가, 아무도 없을때 오니 낯설다. 스탠드를 하나 켜서 하루키의 책을 읽었다. 상실의 시대를 읽고, 하루키는 내스타일이 아니구나 하며 한번도 하루키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는데, 친구가 빌려준 하루키의 단편은 너무 내스타일이다. 하루키의 재발견, 서울로 돌아가면 하루키의 다른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읽는데 나의 술친구, 그리고 룸메 분이 일어나셨다. 오늘은 드디어 한라산에 가시는구나 ㅎㅎ 인사를 하고 책음 좀 더 읽다가, 6시쯤에 다시 침대로 가서 잠을 청했다. 눈을 뜨니 8시, 부엌으로.. 201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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