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es coffee show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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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분이 고맙게도 소개해준 Duke coffee showroom. 나의 블로그에서 멜번 커피에 대한 애정이 뚝뚝 묻어났나보다. 멜번에서 유명한 로스터리 카페 중 하나인 Duke coffee를 판매하는 곳이 한국에 있다는 것이 아닌가! 상수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토요일만 기다렸다! 멜번을 가본적도 없는 친구를 질질 끌고 방문했다. 따라라. 그렇게 드디어 오게 된 Dukes coffee show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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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라. 두근. 너무 씬나서 친구 내팽겨치고 혼자 뛰어 들어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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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의 추억이 물씬. 바리스타분이 손님 응대를 받고 있었는데 그 것도 어찌나 좋은지. 블랙, 밀크 로만 판매하고 있었고 나는 당연히 밀크!!! 친구는 블랙을 선택했고, 블랙은 커피 품종을 고를 수가 있었다. 나는 Dukes Espre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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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를 사갈까 했는데, 그 전에 샀던 원두가 좀 많이 남아서 굳이 구매하지는 않았다. 원두 다 떨어지는 그날 다시 듀크를 방문할테다~  멜번 커피를 한국에서 만나다니. ㅎ ㄷ ㄷ 최근들어 가장 씬났던 순간.  

그리고 드디어 나온 커피. 내가 좋아했던 그 맛. 멜번과는 우유가 달라서 바디감이 약해지는 것(멜번의 우유가 한국의 우유보다 지방 함량이 높아서 밀크 커피의 경우 바디감이 좀더 약해지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라떼는 입안 가득 좀 묵직한 그 느낌을 선호한다!)이 나의 취향을 완전히 충족시키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완벽하다. 듀크라면~ ㅋㅋ 블랙을 주문했던 친구의 것을 보니 롱블랙인 듯 했다. 여태 먹었던 커피와 달리 새로운 맛이라고 신기해하던 친구를 보니 괜히 내가 뿌듯했다. (?!)

오늘부터 이 곳은 나의 페이보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