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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불친절한 감상자

영화 헝거게임

by 여름햇살 201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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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2013)

The Hunger Games: Catching Fire 
7.6
감독
프랜시스 로렌스
출연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우디 해럴슨, 윌로우 쉴즈
정보
판타지, 액션 | 미국 | 146 분 | 2013-11-21
글쓴이 평점  






지난 주말에 보게 된 영화 헝거게임의 감상문 입니다. 헝거게임의 1편인 판엠의 불꽃을 보지 못한 상태로 보았는데도, 매우 흥미진진, 손에 땀을 쥐고(?) 본 영화였습니다. 어렸을적에 매우 인상적으로 감상했던 배틀로얄과 그 플롯이 조금 비슷하게도 느껴지긴 했지만, 배꼈네 안배꼈네 왈가왈부의 언급은 안할께요. 진실은 모르는 것일테니 :p


제 개인적으로는 이런류의 이야기를 너무 좋아해서, 캣칭 파이어를 보고 난 다음날 바로 판엠의 불꽃을 찾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캣칭 파이어가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뿐만 아니라, 소설로도 읽고 싶어져서 평을 좀 찾아봤더니, 의외로(!) 유치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책을 읽는 건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네요. :) 






영화의 배경은 전쟁으로 인해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남게된 '판엠'이라는 독재국가 입니다. 판엠에는 '캐피톨'이라는 수도와 1,2,3 등의 숫자로 구획지어진 12개의 '주변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부가 집중되어 있는 캐피톨과 달리 주변 구역의 삶은 가난하고 처참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에 주변 구역의 주민들이 캐피톨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지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캐피톨은 주변 구역의 통솔을 강화하기 위하여, 매년 '헝거게임'이라는 게임을 개최하게 됩니다. 이 게임은 12 개의 구역에서 각각 소년 1명과 소녀 1명을 추첨으로 뽑아, 총 24명의 소년소녀들을 경기장에 몰아 넣고 우승자인 단 한명이 살아 남을때까지 서로를 죽이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이런 잔혹한 현장은 24시간 TV쇼를 통해 중계됩니다. 주변 구역의 주민들에게 두번 다시 반란을 꿈꾸지 못하게끔 공포정치를 하고자 하는 캐피톨의 전략이지요.


간만에, 친절한 리뷰어로 변신(?)해서 대략적인 배경을 설명하였지만, 스포일러가 되고 싶지 않으니 이상으로 줄거리 설명은 마치려구요 ㅎㅎㅎ





줄거리도 매우 흥미로웠고, 영화 구성면에서 모두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CG보다는 줄거리 전체의 배경에 더 관심을 가지긴 했지만요. 


나 아닌 타인을 정복하고, 그로 인해 본인의 일신이 편하고자 함은 인간 본성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그랬기에 인류가 탄생한 이래 그 많은 전쟁이 발생하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던 것이겠죠? 괜히 감상에 젖어서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네요. ㅎㅎ 일단 저는 이 영화 매우매우 추천. 단순히 오락용으로라도 CG가 좋아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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