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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불친절한 감상자

책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

by 여름햇살 201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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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

저자
황윤권 지음
출판사
에이미팩토리 | 2013-11-01 출간
카테고리
건강
책소개
척추관절 전문의가 전하는 관절 건강 지침서. 척추와 관절, 허리...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얼마전에 읽은 책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입니다.


요즘 나오는 건강관련 도서는 기존의 상식을 깨뜨리는 내용을 담은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세끼 꼬박 잘먹어야 튼튼하다라는 통념을 깬 간헐적 단식이 그 대표적인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도 그런 트렌드의 선상에 있는 종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현 정형외과 전문의가 쓴 책으로, 기존의 통증에 대한 개념을 깨뜨리는 신선한 책이었습니다. 특히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는, 혹은 일반인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에 대한 의견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가장 큰 예로 책의 첫 챕터에 제시된 퇴행성관절염이었습니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치료법과 다른 방법(책을 읽어 보시면 자세히 아실꺼에요 ㅎㅎ)으로 통증을 다스릴 수 있다는 것에, 꽤 많이 놀랐습니다. 추가적으로 현대의학에서 사용하는 치료법이 말그대로 온전한 치료법이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구요. 아직은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이 없어서 더 절실히 와닿지는 않았지만, 부모님께 권해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사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2개월 넘게 지속된 허리통증떄문이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허리가 삐끗하여 움직일떄마다 허리에 통증을 느꼈었는데, 낫겠지 낫겠지 방치를 했더니 2개월간 통증이 지속되었습니다. 이에 정말 큰일나겠다 싶어서 한의원에 매일 침을 맞으러 다니면서 통증이 나아지긴 했는데, 두번다시 이런 일을 겪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발견한 것이 이 책이었구요.


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은, 당연히 알고 있는 '운동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여기에서의 운동은 조깅이나 등산,  혹은 헬스 같은 거창한 운동이 아닌 평상시 틈틈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의 운동이었습니다.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힘도 들지 않아 매일 할 수 있는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귀찮음(특히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정말 집에 들어오자마자 이불속으로 쏘옥 들어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ㅠ_ㅠ) 이라는 이유로 소홀히 하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 몸이 예전과 같지 않은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입니다. 하지만, 그런 노화의 과정도 조금은 덜 불편할 수 있게 틈틈히 건강에 신경을 쓰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에서 나와있듯이 모든 통증들은 하나의 사건들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일련의 잘못된 자세들의 병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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