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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서른에호주워킹홀리데이

Seven Seeds

by 여름햇살 201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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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시티의 유명한 몇몇 카페에서 이 곳의 원두를 가져다 쓴다고 한다. 팝업스토어와 이 곳의 원두를 가져다 쓴다는 곳만 방문해 보았지, 막상 본점(!)에서 커피를 마셔보지 못해서, 출동하게 되었다. ㅋㅋ



7 Seeds Specialty Coffee

106-114 Berkeley St
Carlton VIC 3053





줄서 있는 사람들만 아니면 그냥 지나칠뻔했다. 간판없이 벽 페인팅이 끝이다. Very Simple. ㅋㅋㅋㅋ



BBB는 의자를 매달아 놓더니, Seven Seeds 에서는 자전거를 매달아 놓았다. 내가 만약 커피숍을 차리면 트럭이라도 달아 놓을까...ㅋㅋㅋㅋㅋㅋ






크기도 컸고, 손님도 많았다. 5분 정도의 웨이팅 후 자리를 안내 받았다. 유명한 곳이긴 유명한 곳인가 보다.



여유로운 풍경들. 친구나 연인과 함께 방문해서 수다를 떠는 사람, 나처럼 혼자 와서 책을 읽는 사람.




자리에 앉으면 물과 메뉴를 가져다준다. 창문을 등지고 앉아서 이렇게 사진찍는 내 그림자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Flat white. 깜찍한 라떼 아트. 주문한 커피에 예쁜 라떼 아트가 그려져 있을때마다, 나도 라떼아트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든다. 머신을 살 돈은 없고, 간단하게 연습 할 수 있게 비알레띠 모카포트랑 우유거품기 하나 살까 고민중이다. 라떼 아트 할 줄 알면 날 뽑아주려나?


BBB 보다 우유가 더 많이 들어갔는지 BBB 만큼 원두 향이 진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Flat white의 특징은 라떼와 달리 원두의 향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라는데.. 그래도 로스터리 카페 답게 맛이 좋다. :)



그리고 주문한 훈제 연어. 빵 위에 코티지 치즈, 수란, 훈제 연어를 올리고 약간의 샐러드가 곁들여 있었다.



노른자 줄줄.



커피도 수란도 아닌 이 허브섞인 코티지 치즈가 가장 맛있었다. 간만에 맛있는 브런치를 먹었지만, 가난한 워홀러에게는 너무 가혹한 가격이다. :(


긴 원목 테이블에 일행이 아닌 사람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앉아 커피를 마시는 분위기가 참 좋았던 카페.

감히하는 주관적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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