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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이스 공감을 알게 되고 첫 당첨된 공연.
재즈쪽은 문외한이라서 그냥 재즈피아니스트인가보다 라는 생각으로 참석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엄청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재즈 피아노계의 숨겨진 보석이라는 칭호를 갖고 있는 음악가, 프레드 허쉬. 운 좋게 그의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게 된 저로서는 매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재즈를 잘 모르기에 이 부분이 어떻더라 저부분이 어떻더라가 아니라, 추상화를 감상하듯 느낌으로 좋다 안 좋다 로 밖에 표현할 수 없었지만, 아름다운 선율에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치기까지 했습니다. 사실 잘 모르는 음악을 들을 때는 집중하지 못하고 딴 생각을 하는 편인데, 이 번에는 정말 집중해서 듣게 되더군요. 이 공연을 계기로 재즈와 프레드 허쉬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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