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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반포한강공원 도깨비 야시장 ​드디어 왔다, 도깨비 야시장. 날씨계의 똥손인 남자친구가 고르는 날짜마다 비가 와서 계속 못가보다가 이제서야 다녀온 것이다. 후후훗. 드디어. 고터 9호선 8-1 번 출구로 나와 10분 정도 걸어가면 바로 나온다. 예전에 대치동에 살때에는 집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저녁에 운동삼아 오곤 했었다.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좋았다. 그 자전거는 지금 우리 아빠의 출퇴근용이 되어 있다. 이참에 자전거도 하나 질러볼까..........?!?!?!?!? 또 이렇게 돈 쓸 생각만하고... ㅋㅋㅋ ​간만에 온 고터. 엄마가 대장암 수술을 서울성모병원에서 매일같이 이동네를 왔었다. 거기에 본가로 내려가는 고속버스를 타는 터미널까지. 나에겐 애증의 장소이다. 내가 탄 2호선 바로 뒤의 지하철을 탔는데 15분 늦게 도착하.. 2018. 9. 30.
[제주여행] 1. 1년만에 다시 제주 D-8 ​퇴사기념 여행지로 제주도가 낙찰되었다~! 예이~! 내 사랑 제주도. 작년 9월에 다녀왔으니 진짜 딱 만 1년만이다. 출장때문에 제주도에 한달에 한번씩 내려가 다달이 다양한 제주의 모습을 보던 과거가 그립기도 하지만, 이렇게 시간이 날때에 다녀오는 제주도 좋다. 히히히. 10월 5일이 퇴사일이라 바로 내려가려 했지만 주말에는 제주도 비행기표가 비쌌고, 그래서 10월 8일 월요일에 내려가기로 했다. 그리고 내려가는 비행기표만 결재하고 제주에 머무르고 싶은만큼 머무르다가 오려고 했는데, 14일 일요일에 연수교육이 떴길래 그 전에 들어와야겠다 싶어 금요일 복귀 일정으로 정했다. 크흑, 아쉬워라. 기본 2주는 머무르고팠는데!​아시아나가 단돈 33,100원!!!!!!!​금요일에 올라오는 것이라 그런지 살짝 더 비.. 2018. 9. 30.
일기 20180921 - 20180926 ​2018. 09. 21 아침은 또 라면. 집에 신선식품이 1도 없다. 계란이 있으면 간장밥이라도 해먹을텐데 계란도 없다. 회사에 왔는데 감기기운이 너무 심해서 약국에 들러 약을 사왔다.​이거 두개의 조합이 완전 꿀이다. 감기던 눈이 저절로 떠진다. 내 생각에는 그냥 고카페인이라 그런 것 같다. ​그리고 갈근탕. 3시간 간격으로 2개를 마셨더니 몸의 한기가 옅어지는 기분이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먹었던 쫄면. 선택 실패. ​입이 텁텁해서 편의점에서 고른 음료.​선산휴게소에서 가족들 줄 찰보리만주를 사다가 차안에서 먹으려고 고른 간식들. 이렇게 판매되고 있는 오징어를 첨 먹어봤는데 맛이 좋았다. 이래서 사람들이 사 먹는구만...? 반겨주는 가족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2018. 09. .. 2018. 9. 26.
차례 건너뛰고 가족끼리 순천으로 1박 2일 내가 어렸을 적에는 한달에 한번씩 제사가 있었다. 진짜 상꼬마일때에는 꽤 늦은 시간에 제사를 지내다가 9시로 내려 온 것이 1차 변화, 1년의 모든 제사를 모아 한 번에 지내기로 한 것이 2차 변화, 3-4년전부터 온니 추석 차례만 작은 아버지댁에서 지내기로 한 3차 변화, 추석 때에는 큰할아버지, 작은할아버지댁에 방문하지 않는 것이 4차 변화로 우리집의 제사 및 차례 문화는 꽤 많이 변화했다. 깡보수의 지역에서 자라난 우리 아부지 생에 차례와 제사를 지내지 않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으나, 이번 추석은 기념비적으로 차례를 지내지 않고 가족끼리 순천으로 여행을 갔다. 죽은 사람들보다 차례 한 번 지내면 일주일은 앓아 눕는 엄마가 더 중요하다, 우리집이 유교 집안도 아닌데 뭔 놈의 제사에 차례냐, 지내고 .. 2018.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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