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일상/불친절한 감상자366

김도인님의 강연 “인생을 아름답게 산다는 것” 온오프믹스(http://www.onoffmix.com/) 라는 곳에서 김도인님의 강연을 발견하고 바로 신청을 했었다. 김도인님 강연 때문에 알게되었는데 꽤 괜찮은 플랫폼인 듯 했다. 홈페이지를 둘러보며 자주 이용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 수요인문학콘서트는 다음주가 마지막 강연이고, 처음 가본 판교는 내 생각보다 먼 기분이었다. 그래서 다시 갈지 안갈지는 잘 모르겠.. 헤헤 김도인님이 한 번 더 강연하신다면 총알 같이 쫓아가겠지만. ​판교의 스타트업 캠퍼스. 판교는 테크노빌리지가 맞나보다. 건물이 모두 크고 현대식. 개인적인 소회는 가끔 방문하는 것은 기분전환이 되서 좋을 것 같은데 그 곳에서 일을 하라고 하면 너무 삭막해서 별로일 것 같다. 뭐 삭막하기로는 역삼도 만만치않으니.. ㅎㅎ 또이또이다. 일.. 2017. 12. 16.
책 황교익의 미각의 제국 ​ 미각의 제국국내도서저자 : 황교익출판 : 도서출판따비 2010.05.10상세보기 유시민 작가님의 팬이라서 알쓸신잡을 보기 시작했는데 단 2화만에 나는 황교익 작가님의 팬이 되버렸다. 첫째로 그의 성품이다. 사람들과 대화하는 모습에서 그 선량함이 묻어나는 것이 좋았다. 둘째로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있다. 나는 내가 생각지도 못한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에 환장(?)하는 사람인데, 내가 여태 가졌던 관점과는 전혀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고 설명해주는 그의 이야기가 너무나 재미있었다. 그래서 그가 쓴 글도 궁금해져서 책을 찾아 읽어 보게 되었다. 음식의 관한 이야기임에도 미각의 제국에서는 그의 인품이 드러나니 참 신기할 노릇이었다. 한국이라는 조국에 대한 사랑도 느껴지고, 그 역사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지고, .. 2017. 12. 13.
책 법륜 스님의 행복 ​ 법륜 스님의 행복국내도서저자 : 법륜(Ven.Pomnyun)출판 : 나무의마음 2016.01.25상세보기 최근에 본 영화 그을린 사랑과 알리아스 그레이스를 통해 느낀 것은 우리는 한 사람의 단편적인 모습으로는 결코 그 사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단 하나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그 사람의 전 인생의 역사가 필요한데, 우리는 그러한 노력의 귀찮음으로 인해 너무 쉽게 상대를 재단하고 판단하고 결론지어버린다. 그 성급한 결론은 일시적으로 우리에게 정신적인 평화를 가져다 줄수는 있을지언정, 우리의 전 인생을 행복으로 채우는 길은 아닐 것이다. 영화를 통해 느꼈던 것을 법륜스님의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책을 읽으며 즐거웠던(?) 부분은 우리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을.. 2017. 12. 10.
책 심상정의 난 네 편이야 ​ 난 네 편이야국내도서저자 : 심상정출판 : 인플루엔셜 2017.11.24상세보기 책의 내용 중에 심상정을 '저평가 우량주'라고 표현한 구절이 있다. 이 책을 읽고나니 그 문구가 정확히 심상정을 제대로 나타내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많은 그녀에 대한 정보를 접하자 저절로 존경의 마음이 샘솟았다. 내가 절대 해내지 못할 일을 해내는 사람에 대해 생겨나는 존경감은 존경감이라기보다 되려 엄숙한 그 무언가이다. 비례대표제 개헌으로 그녀가 지향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빌어본다. 2017. 12.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