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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불친절한 감상자366

사당역 보드게임카페 스몰월드 ​​주말 이틀 연속으로 방문한 보드게임카페. 그냥 가볍게 시간을 떼우기 위해서 발을 디뎠을 뿐인데, 우리는 그렇게 보드게임의 노예가 되었을 뿐이고... 첫날 방문한 토요일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대기를 위해 핸드폰번호를 적어 놓는 웨이팅 리스트가 우리를 맞이했다. 일단 번호는 썼는데 갈 곳은 없었던 우리는 유리로 된 입구를 통해서 안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보아하니 다들 저녁을 먹기 위해 나가는 듯 했다. 껄껄껄. 우린 그렇게 큰 기다림 없이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다. 럭키. ​요 사진은 다음날인 일요일에 찍어서 사람이 없다. 첫째날 이 위압적(?)으로 가득한 보드게임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찍지 않고, 다음날 한가 할때 .. 2019. 7. 22.
책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국내도서저자 : 홍춘욱출판 : 로크미디어 2019.04.24상세보기 간만에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바로 요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이다. 이 책의 시작은 규모에서 밀리는 영국이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어떻게 이겼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을 한다. 그리고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경제논리로 그 해답이 시작된다. 책의 구성은 각 챕터의 메인 질문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고 그 다음 책터의 질문으로 마무리해서, 각 챕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으로 설명을 한다. 한 챕터가 그리 길지 않고 내용 또한 다른 곳에서 쉽게 들어보지 못한 관점들로 구성 되어 있어서 흥미롭다. 정말 잘 만든 대중서이다. 대중서는 읽는 독자들에게나 쉽지, 쉽게 쓰기 위해 작가들의 어마무지한 노력이 들어가게.. 2019. 7. 22.
책 명리 운명을 읽다 ​ 명리, 운명을 읽다국내도서저자 : 강헌출판 : 돌베개 2015.12.14상세보기 강헌 선생님의 명리학에 관한 팟캐스트를 들은 적이 있다. 처음 하신 말씀이 '좋은 사주도 없고 나쁜 사주도 없다'였다. 그 말이 마음에 들어서 팟캐스트로 명리학 이야기를 들었고, 그리고 또 삶의 문제가 해결(?)되자 사주팔자는 아무 관심도 없이 살았다. 그리고 한약국을 개업하면서 대학시절 보던 전공책을 다시 보게 되었다. 대학시절에는 그냥 음양오행목화토금수 달달달 외우며 문자로만 다가왔던 내용들이, 나이가 들어서 보니 그 안에 담긴 뜻이 온전히 전달되는 기분이었다. 한약국은 손님도 많지 않아 시간이 남아도는 장점이 있다. 관심이 있었던 명리학 책을 보기로 했고, 다른 사람의 책은 관심도 없어서 강헌 선생님의 책으로 골랐다.. 2019. 7. 18.
책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다시 찾아본 멋진 신세계국내도서저자 : 올더스 헉슬리(Aldous Leonard Huxley) / 안정효역출판 : 소담 2015.06.12상세보기 독서모임의 6번책 멋진 신세계. SF소설을 좋아해서 이 책을 추천한다고 하신 한 회원분의 추천을 듣고 읽었는데, 단순 SF소설이 아니라 철학적으로 꽤 심도 있는 책이었다. 이래서 고전은 고전인가 보다. 1984로 유명한 조지 오웰의 스승답게, 그 역시도 미래 인간에 대한 디스토피아를 이 책 멋진 신세계에서 그리고 있다. 아니, 올더스 헉슬리의 제자였기 때문에 조지오웰이 1984를 쓰게 된 것이겠지?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무스타파와 야만인 존의 대화 장면이었다. 그들의 대화에서 무스타파가 말하는 행복은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조건들로 이루어져있다. 노화.. 2019.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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