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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끝까지 물어주마 끝까지 물어주마국내도서저자 : 정봉주,최강욱,이재화,하어영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5.12.17상세보기 내가 좋아하는 정봉주의 책. 철부지시절에도 아이돌의 팬이 아니었는데, 내 평생 처음으로 팬클럽 가입하고 팬미팅(?)을 나가게 만든 위대한(?) 분이시다. 하긴 팬미팅은 아니었다, 그냥 소소한 행사였으니. 정치에 정자도 모르던 내가 대학 동기가 추천해준 '나는 꼼수다'를 2012년에 처음 들으며 정치에 관심을 갖게 만들어주었던 정봉주. 그 덕에 지금은 뉴스가 조금 재미있고(잘 알고 있는 주제에 대해 기사가 다루어지는 방식을 보면 진짜 문자그대로 웃기다. 코메디가 따로 없지 암암), 정치에 관심없는게 쿨한거라고 생각하는 멍청이에서 벗어났다. 개인적으로 요즘은 남녀를 불문하고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매우.. 2016. 3. 12.
책 디바제시카의 미드나잇 잉글리시 디바제시카의 미드나잇 잉글리시저자 : 디바제시카출판 : 길벗이지톡 2016.02.10상세보기 내가 좋아하는 디바제시카가 책을 냈다. 사실 나는 이런 류의 책을 구매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순전히 그녀의 팬(!)이기에 구매했다. 아프리카 TV에서 영어교육방송을 하고 있는 그녀. 아프리카 TV를 보지 않는 나이기에 그녀를 그전까지 몰랐는데, 호주에 있을때 알고 지내던 언니가 그녀에 대한 영상을 유투브에서 볼 수 있다고 알려주어 알게 되었다. 통통 튀는 목소리와 매력에, 영어가 귀에 쏙쏙 들어오게 가르치는 그녀다. 접근하는 방식이 즐겁고 어렵지 않게 풀어내기에, 그 많은 시청자들을 휘어잡았던 것이 아닌가 싶다. 정해진 시간에 화면 앞에서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성격이 못되는지라, 한 번도 생방송으로 본 적은 없지만.. 2016. 3. 6.
책 길위에서 하버드까지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국내도서저자 : 리즈 머리(Liz Murray) / 정해영역출판 : 다산책방 2012.12.12상세보기 모교 전자도서관에서 발견하고 제목이 인상적이라 대여해서 읽게 되었다. 꽤나 분량이 긴 책임에도 지루함없이 술술 읽혀나간다. 글도 잘 쓰여졌고, 내용 또한 흥미로워서 그런 것 같다.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결말을 이끌어 내는 반전 인생 드라마, 우리였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어 보이는 환경을 극복해냈기에 이런 류의 책 그리고 인생은 항상 박수 갈채를 받게 되는 것 같다. 그와 동시에 평상시에는 당연하게 느꼈던, 우리가 가진 것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깨닫게 된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였기에, 마지막에는 정말이지 눈물을 흘리며 읽게 되었다. 나 뿐만아 아니라, 이 책을 읽은 일 .. 2016. 3. 6.
책 뉴스의 시대 뉴스의 시대국내도서저자 :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 최민우역출판 : 문학동네 2014.07.30상세보기 여태 읽었던 알랭드 보통의 책 중 이해하기(그리고 집중하기) 가장 힘들었던 책이다. 예사롭지 않은 소재로 쓰여진 이 책은, 뉴스라는 것에 냉철한 비판 의식이 없고서는 작성 불가능해 보였다. 역시 대단한 나의 보통남. 인상적이었던 문구는 철학자 헤겔의 주장을 인용한 문구였다. '삶을 인도하는 원천이자 권위의 시금석으로서의 종교를 뉴스가 대체할 때 사회는 근대화된다.' 이 말에 매우 큰 공감을 했던 것이, 불과 얼마전의 나만 해도 뉴스의 권위를 높게 받아 들였기 때문이다. 지금에서야 뉴스에서 하는 말을 모두 믿을 수가 없으며, 그 것들이 독자로 하여금 특정한 반응을 유도하기 위하여 .. 2016.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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