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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

카페 수지스델리

by 여름햇살 2016.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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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토요일, 지인들과 방문한 수지스. 지인 중 한명이 방문했었는데 괜찮았다고 추천하여 아무 이견 없이 그대로 직행했다. 원래는 이태원점이 본점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특이하게도 본점인 이태원점이 사라진 상태. 아마도 이태원에 너무나도 많은 맛집들이 생겨나서 그런 것이 아닐까 라는 추측을 했다.



​양이 많아 보여서 3개 중 1개는 샐러드를 주문했다. 요것은 연어 샐러드. 연어는 언제든지 옳다. 샐러드드레싱도 맛있어서 대성공.

시금치 에그베네딕트와 lumber jack 이라는 메뉴. 아마 나무꾼이 먹을 법한 칼로리 폭발한 메뉴라서 이런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까 라는 재미난 추측을 해본다. 에그베네딕트를 주문하기 전에 직원이 샐러드를 하나 주문한 상태라, 에그 베네딕트의 사이드 샐러드까지 포함하면 샐러드가 너무 많을 것이라고 걱정해주셨는데.. 뭐 걱정할정도로 많은 샐러드는 아니었다. 


남1+여2 서 먹기에 뭔가 부족하다고 여겨졌는지 계속 샐러드가 없는 메뉴를 추천해주셨는데... 그 이유가 먹성 좋게 생긴 나 때문은 아니라고 믿고 싶다 정말. 


11시 전에 방문하면 드립커피가 공짜(심지어 무제한 리필, 몰랐는데 다 비워진 머그컵을 볼때마다 직원분들이 채워주셨다.), 당일 메가박스 티켓이 있으면 거기다가 10% 공짜다. 그래서 우리는 3잔의 커피도 무료, 거기다가 10% 할인까지 받아서 엄청나게 저렴하게 먹고 왔다. (3메뉴+3커피인데 5만원 넘지 않음!!) 매우 만족스러웠다. 코엑스 쪽에서 약속이 있으면 종종 들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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