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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

커피 테라로사

by 여름햇살 2016.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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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와본 테라로사! 본점을 간 것은 아니지만, 꽤 오래 전부터 궁금해했던 곳이라 분점이라도 감지덕지..+_+


 

​일단 인테리어부터 만족. 넓은 공간에, 테이블끼리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고 프라이빗하게 테이블 배치가 되어 있어서 좋았다. 천장 높으면 일단 무조건 만점.

​앙증 맞은 사이즈의 진동벨. 한참이나 커피가 나오지 않아서 진동벨이 고장 났나 뚫어져라 노려보고 흔들어도 보고 했는데, 그냥 주문이 많이 밀려서 늦게 울린 것일뿐, 진동벨은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나온 나의 온두라스 드립 커피. 가격도 저렴하고 5000원(원래 드립커피는 5500원인데 이건 오늘의 커피메뉴라 500원 할인을 받았다). 처음에는 드립커피치고 조금 진한 것 아닌가 싶었는데, 난 진한 커피를 좋아해서 대만족. 아마 원두를 가늘게 분쇄해서 그렇지 않을까 추측했다. (집에서 각종 원두 분쇄 굵기로 드립커피를 실험해본 적이 있었는데, 이런 류의 진한 맛은 곱게 갈린 원두에서 느낄 수 있었다). 


예쁜 찻잔에 담겨져 나온 것은 2번째 감동 포인트.  편한 머그잔도 좋기는 한데, 집에서 사용하는 머그잔 말고 이런 곱디 고은 잔에 나오는 것이 밖에서 커피를 마시는 맛도 나고, 흥도 나는 것 같다. 베이커리류를 판매하고 있어서 맛이 궁금하긴 했는데, 밀가루 음식은 자제하기로 해서 시도하지 않았다.


그래서 결론은 다음 주에도 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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