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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sta/2017 Melbourne

[멜번여행] 20. Domaine Chandon

by 여름햇살 2017.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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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야라밸리에 위치한 와이너리 중 꽤 유명한 Domaine chandon. 여기가 내가 생각한 와이너리의 모습에 가장 가까운 곳이었다.


관광객들을 유인하기 위해서 와이너리 투어도 있고, 무엇보다 소믈리에가 중국어를 엄청 잘했다. 나보고도 처음에 중국인이냐고 묻길래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안녕하세요, 정말 예뻐요"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ㅋㅋㅋㅋ 으악 완전 웃겨. 


역시 먹고 살기 힘들구나. 관광지에서는 어쩔 수 없어 , 언어를 열심히 배워놔야돼. 헤버레 웃으니 멜번놈이 뭐라고 말한거냐고 물어본다. 좀 배워두시오.

봐도 봐도 예쁜 가을의 포도밭. 

요것이 외부 풍경. 포도밭을 거닐수는 없지만, 그래도 탁 트여서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았다. 여기는 호주인보다 중국인들이 점령하고 있는 와이너리였다. 그런데 관광객이 많은 만큼, 굉장히 구경하기 좋게 되어 있었다. 

예뻐서 한 번 찍어봄  

내부에 돌아 다니는 것이 가능!!

이리로 올라가면 되는데 나는 일단 와인부터 마시고.

깔끔한 매장.

요기가 테이스팅 바이다.  10불이면 총 5가지의 와인을 테이스팅 할 수 있다. 하나하나 일일이 친절하게 (잘생긴 소믈리에가) 설명해주는 것이 좋았다. 

요것이 리스트 .나는 제일 마지막 스파클링 와인이 참 특이해서 요걸 하나 구매했다. 적당히 달고, 그냥 싱싱한 포도를 먹었을때의 맛이 느껴져서 너무 놀랬다. 멜번놈은 여기 쉬라즈가 진짜 맛있었는데 고민하다가 결국 구매하지 않고 나중에 엄청 후회.. 

요건 화장실이 있는 복도에 있길래 찍어봤다. 나는 이원복 교수이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을 예전에 읽었었는데 그때 와인에 대해서 꽤 많이 배워서 그냥 대충 구경했다. 그냥 예뻐서 찍어본 것임.. 헤헤.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 와이너리 구경을 했다.

운좋게 그룹투어랑 함께 이동하는 바람에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 럭키!

요렇게 제조과정을 비교해놓은 것을 보니 샴페인이 왜 비싼지 조금 이해가 되었다. 일단 손이 많이 가는 것은 무조건 비싸니 말이다.

급 흥미가 떨어져서(사실 칠레의 꼰차이또르가 훨씬 잘되어 있고 친절하고 인상이 깊었기에 그냥 대충대충 봤다), 밖으로 나왔다. 나보다는 투어가이드 멜번놈이 더 재미있게 구경한 듯 했다. 

괜히 사진 좀 찍어보구. 이번에 방문했던 와이너리 중 가장 좋아보였던 와이너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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