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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불친절한 감상자

[Review] 샘 레이미의 로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by 여름햇살 201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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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2013)

Oz: The Great and Powerful 
7
감독
샘 레이미
출연
제임스 프랭코, 미셸 윌리엄스, 레이첼 웨이즈, 밀라 쿠니스, 잭 브래프
정보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 130 분 | 2013-03-07
글쓴이 평점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 인기에 상상력을 더하여, 마법사 오즈의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재미있게 봤기에, 개봉 소식을 듣고 기대했었던 작품이다. 결로부터 말하자면 스토리를 풀어 내는 것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지만, 영상 하나는 확실히 즐거움을 보장한다. (꼭 3D로 볼 것을 강추!) 스토리는 오즈가 어떻게 '오즈의 마법사'가 되었는지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스포일러를 할 수 없을 만큼 그저 단순한 스토리이다. 선과 악의 대립에서 선이 이기게 된다라는 훈훈하고 바람직하고 교과서적인 내용으로 말이다. 영화를 전문적으로 보는 사람들의 눈에는 부족함 투성이일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아무 생각 없이 주말 오후에 가볍게 보고 즐기기에 딱 좋은 영화. :)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도 좋아졌다. 리뷰라고 썼지만 사실 별 내용 없다. 성격상 이런 따뜻한 영화에까지 색안경을 쓰고 뭘 분석해내고 싶지는 않다. 그냥 3D 안경을 쓰고 즐기면 되는 영화~ ㅎㅎ 하나 결심한 점은, 오즈의 마법사를 책으로 다시 읽어야겠다는 것!

 

아래는 스틸컷 사진.

 

 

 

 

겁쟁이에 잔꾀많고, 돈앞에 대놓고 기뻐하며, 정에 이끌리는 인간적이기만 한 오즈. 이런 류의 스토리에 항상 설정되는 주인공 캐릭터의 성격에서 0.1%도 벗어남이 없지만, 제임스 프랭코라는 배우는 맛깔난 연기로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준다.

 

 

귀여운 원숭이 핀리. 영화의 감초 역활을 맡고 있다. 어찌나 귀엽고 엉뚱한지 영화 중간중간에 폭소를 뿜어내게 한다.  ㅎㅎ

 

 

마녀 에바노라의 공격으로 인해 폐허가 된 도자기 마을. 마을을 걷다가 오즈가 조각난 도자기 얼굴을 들어 올리는 장면이 있는데, 처음엔 인형 얼굴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도자기 마을의 시민은 도자기로 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만화가 아니라면 그건 조각난 시체의 얼굴? 이상한 포인트에서 오싹해졌었다. ㅋㅋ

 

 

 

착한 마녀 글린다. 그런데 첫 장면에서 너무 아줌마께서 이 역할을 맡으셔서 깜짝 놀랐다. ㅋㅋㅋㅋ 물론 예쁘긴 엄청 예쁘다.

 

 

 

에바노라의 동생 테오도라. 이렇게나 예쁘고, 성격도 괜찮았는데. 그놈의 사랑이 뭔지. 남자의 배신 한번에 흉측한 마녀로 변해 버린다. 정말이지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해당되나보다. ㅎㅎ 영화속에서 제일 안쓰러운 캐릭터.

 

 

 

오즈나라의 국민들. 특히나 귀여운 먼치킨들 ㅎㅎ

 

 

그리고 해피엔딩. 둘의 연륜땜에 전체관람가에서 15세 관람가로 등급을 올려도 될 것 같이 느껴졌다. ㅋㅋㅋ 하여간 난 영화를 곱게 못 본다. 별 이상한거에 트집을 다 잡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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