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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도 맑음

20200608 내 삶의 위안

by 여름햇살 2020.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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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5

1일 1티라미수를 하는 요즘. 생리가 시작되려고 해서 그런지, 아니면 그냥 먹는 것인지(원래 좋아하니깐) 일주일 내내 먹고 있다. 그래도 나의 오후를 위로해주니 칼로리가 높다고 이 놈을 탓하기만 하면 안되겠지.

 

 

요즘 다시 관심갖는 마음챙김, 그리고 명상. 한참 힘들때는 되려 쳐다보기도 싫더니(나의 감정에 집중하고 싶지 않아 회피만 했다), 그나마 살만하니깐 다시 관심을 갖는다. 초심을 잃지 않게 해주소서.

 

주말에는 정말 간만에 지인을 만났다. 영국인 남편과 알콩달콩 살고 있는 아는 언니네 동네(수유동)에 놀러가 구경도 하고 맛난것도 먹고 맥주도 마시며 토요일을 보냈다. 419탑 동네였는데, 이곳은 서울같지가 않고 되려 휴양지 같은 느낌이었다. 동네 사람들이 강아지 산책을 즐기고, 노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그 여유로운 모든 풍경이 이질적이면서도 부러웠다. 이 동네 사람들은 돈이 많아서 그런가? 라는 세속적인 생각을 했다가, 결국 마음가짐 문제 아니겠는가로 귀결내리며 정신차렸다. 

 

약국-집만 반복해서 오가다가 다른 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하니 재미있고 리프레쉬가 되었다. 그러고 나니 또 이런 저런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역시 나의 인생을 가꾸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풍요로운 자극이 필요한 것 같다. 나태해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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