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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4

서울대입구역 프랑스홍합집 ​드디어 말로만 듣던 샤로수길에 가보았다. 아는 동생이 서울대입구역에서 살고 있어서, 잘됐다 싶어서 약속을 이리로 잡았다. 그리고 첫 소감은 아.. 그냥 동네구나.. ㅋㅋㅋ 이런거 보면 나도 감흥이 참 많이 사그라든 것 같다. 뭐든 것에 무덤덤해 한다고나 할까. 좀 관심을 끌었던 것은 독특한 인테리어를 한 다양한 나라의 음식점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오만 떨듯이 화려하고 큰 규모의 음식점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누추해보이는 곳도 없었다. 프랑스홍합집의 홍합메뉴. 가게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꽉 차서 얼굴이 나올 것 같아서 그냥 말았다. 그냥 홍합요리 맛. 예전에 한창 요리 하는 것을 좋아할때 시도해본적 있는 메뉴였는데, 그 이후로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아.. 2016. 12. 28.
홍대 카페꼼마 2페이지(Cafe comma 2 page) ​벌써 3번쨰. 지인과 함께 주말에 만나 영어 공부를 함께 하기로 했다. 둘의 집에서 중간 지점에 있는 곳이 홍대라 홍대에서 계속 보기로 했는데, 이 곳이 가장 마음에 드는 장소였다. 하지만 주객이 전도되어 수다로 시작해 수다로 끝나는 우리의 만남. 그래도 참 좋다. ​탁트인 공간. 확실히 천장이 높은 장소가 더 넓어 보인다. 우리 집 천장도 좀 높았으면.. 흑흑.. 아침 일찍 왔더니 손님도 많이 없고 조용해서 딱 좋다. 이 곳에서 책을 구매하면 정가에서 얼마 정도 할인을 해준다고 하는데, 나는 요즘 짐을 늘리기 가급적 e-book을 구매하고 있는 중이라 나에게는 메리트가 없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책장에 가득 꽂혀 있는 책들을 보면 구매욕이 물씬 물씬 솟아 오른다. 이 곳이 조금 좋았던 것이, 일반 프랜.. 2016. 12. 27.
강남역 생어거스틴 중박 이상 치는 생어거스틴. 강남역에도 있다는 걸 이번에야 알게 되었다. 쌀국수가 먹고 싶다는 친구를 데리고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베트남 음식점을 데려갔는데 1년 전에 사라진 음식점.. 당황해하며 프랜차이즈로 데리고 왔다. (그나저나 왜이렇게 오래가는 음식점이 잘 없을까) ​언제나 맛있는 뿌팟퐁커리. 이걸 먹으니 엄마 생각이 났다. 엄마도 맛있다고 했는데...​세트메뉴를 주문했더니 딤섬이 나왔다. 하가우 맛이 괜찮은 편. ​그리고 조금 짰던 나시고랭. 어느 정도로 짰냐면 이거 먹고나서 입술이 텄다... 강력한 삼투압작용을 느꼈다... 간만에 방문해서 맛있게 먹은 생어거스틴. 담에 엄마 오시면 또 와야지. 2016. 12. 26.
[미니멀리즘] 13. 안 쓰는 물건 나누기 ​2016년 한해에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면서 주로 내다 버리는 것에 주력을 두었다. 그러다가 이왕 처분하는 김에 지인에게 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하여 이번에 아는 언니에게 전달한 그라인더와 드립 주전자.​둘 다 멜번에 있을때 구매한 것인데, 사실 한국에 원래 쓰던 것이 있었기에 한국에 가지고 와서는 불필요한 짐이 되었다. 추억이 있긴 하지만 두개씩은 필요 없기에 언니에게 선물. 더 웃긴것은 이것을 구매할때 이 언니가 있었다는 것이다. 주인은 따로 있었나보다. 같이 주는 김에 맛보라고 요즘 즐기고 있는 원두도 소량 포장하였다. 추가로 쇼핑백이 아닌 에코백에. 쓰레기가 되는 종이 쇼핑백보다 여러번 쓸 수 있는 에코백에 담아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요건 폴란드 여행할 때 크라쿠.. 2016.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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