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7/0814

책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 ​ 살인자의 기억법국내도서저자 : 김영하(Young Ha Kim)출판 : 문학동네 2013.07.24상세보기 실존과 인식의 경계 김영하 작가님의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사실 그의 책을 읽은 적은 단 한번도 없다. 나는 책자체가 인기있을 경우에도 읽지만, 일단은 저자에 대해서 알고 저자에 매력을 느꼈을때 경우 책을 읽는 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알쓸신잡 1화를 보고 난 후에 김영하 작가님의 글을 모조리 다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후 처음 고르게 된 것은 이름부터 흥미로운 '살인자의 기억법'. 1인칭 시점의, 그리고 의식의 흐름에 따른 서술이라 매우 잘 읽힌다. 아, 아니다. 생각해보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여하튼 매우 잘 읽히는 편이다. 소설의 마지막에서 주인공인.. 2017. 8. 9.
책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국내도서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Keigo Higashino) / 양윤옥역출판 : 현대문학 2012.12.19상세보기 내가 기억하기로 이 소설은 몇 년동안이나 서점의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던 책이었다. 그래서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읽고 싶은 책들이 많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예상과 달리 동화같은 구성의 이야기에 놀랬다. 저자가 추리소설의 대가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나는 책이건 영화건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접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이렇게 동화같은 아름다운 이야기일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둘째로 구성. 이런 이야기를 얽어낼 수 있는 사람이라서 추리소설을 쓰는구나, 라며 혼자 감탄을 했다. 이 책을 다 읽고나서 이 책이 .. 2017. 8. 6.
책 김민식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국내도서저자 : 김민식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7.01.11상세보기 발간 된 시점부터 이 책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다. 그렇지만 각종 미디어에서 영어공부에 대해 종교처럼 외쳐대고 있는 터라 "영어"라는 것에 질려 있어서 읽지 않은 책이었다. 그러다가 얼마전 저자인 MBC 김민식 PD님이 내가 좋아하는 파파이스에 출연한 것을 보게 되었다. 사람 좋아보이는 외모에 겸손한 말투를 사용하고 있던 그. 첫 인상은 그가 만들어낸 화려한 방송경력과는 조금 다른 듯 했다. 그러나 그가 MBC 내에서 큰 목소리로 "김장겸은 물러나라" 라고 외치며 그 행위들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저렇게 수줍어 보이는 사람이 저렇게 대담한 행동을 한다고? 영상 하.. 2017. 8. 6.
서초 예술의 전당 고종의 아침 ​예술의 전당에서 라이프 사진전 관람후 방문한 카페. 옛날에는 예술의 전당 방문후에는 항상 관람 후 맞은편에 있었던 커피그루나루에 들어가 혼자 도록을 보면서 커피를 즐겼었다. 은근 사람이 적은 카페였기 때문이다. 그러다 커피그루나루가 없어진 이후로는 옆에 있는 스타버스로 갔었는데, 커피그루나루와 달리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별로였다. 이번에는 어딜 가볼까 하는데 예술의 전당 안에 위치한 테라로사가 눈에 보였다. 그 곳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었는데, 만석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가게 내부가 소음으로 울리고 있었다. 소란함에 혼이 나가서 주변 카페 검색을 해보았는데 '고종의 아침'이라는 카페가 눈에 띄였다. 이름이 독특해서 후기도 제대로 읽지 않고 무작정 방문했다. ​고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게의 이름이 예쁘.. 2017. 8.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