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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945

서울대공원 캠핑장 서울대공원에 캠핑장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가볼 생각을 못했다. 주말에는 예약이 몹시 치열하고, 주중에는 같이 갈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지난주 부모님이 올라오신김에 가보았다. 평일이라 하루 전에도 예약 가능했고, 집에서는 십분 거리라 완전 좋았다. 서울대공원 캠핑장 예약사이트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텐트와 그늘막 등등이 이미 설치되어 있고, 왠만한 물품들은 대여가 가능해서 진짜 몸만 가도 캠핑이 가능하다. 우리는 집에 왠만한 캠핑 용품 다 있어서 이고지고 갔다. 나무 그늘이 충분하고 길도 포장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캠핑사이트까지 쬐금 거리가 있는데, 못 오갈 정도는 아니다. 우리는 웨건이 있어서 두번 왔다갔다하며 짐을 옮겼는데, 유료로 전동카트를 불러서 이동도 가능하다. 그러면 한번에 이.. 2023. 6. 20.
나도 디지털 디톡스 하고 싶다 아이러니하게도 출산을 하고나서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베이비 타임이라고 분유 혹은 이유식을 먹은 시간, 소변 대변 등으로 기저귀를 간 시간, 수면 시간등등을 입력할 수 있는 어플이 있다. 나같은 육아초보에게는 너무나도 완벽한 어플이었다. 강박증이 있는 나는 한치도 어긋나지 않게 어플에 깜찍이의 일상을 입력하였고, 어플이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평균값’을 다른 아기들과 비교하며 웃고 울었다. 그덕에 스마트폰에 제때 입력을 못하몀 불안증세까지도 왔다. 내가 제대로 입력하지 못해서 우리 아이의 상태를 가늠할수 없게 되면 어떻게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두번째 이유로 육아를 하면 하루에 한두번의 휴식타임이 온다. 아이의 낮잠시간이다. 그때는 항상 나는 아이 옆에 누워있는데(밖에서 집안일을.. 2023. 6. 7.
[육아일기] 319일 신생아때는 수면부족으로 정신이 없었다면 요즘에는 애가 잠이 줄어들어(…) 정신이 없다. 깨어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나도 같이 깨어있고 놀아줘여하니, 이건 뭐 난이도는 나날이 증가한다. 역시 레벨업 할수록 빡세구만.. 오늘은 둘이 한강에 다녀왔다. 집에만 있자니 애도 나도 지루해서 요즘 외출을 많이 한다. 조금만 덜 습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예상보다 더 많이 습해서(바람이 꽤 불었음에도 불구하고 ㅠㅠ) 한시간 반 정도 있다가 바로 철수했다. 장난감에 책에 바리바리 싸들고 갔는데도 이케아 가방끈 가지고 노는걸 좋아하는 우리 아들(…) 마무리로 홈플러스 장보기까지. 아주 완벽했다. 어제는 광화문 교보문고를 다녀왔다. 집회로 도로사정 최악이었던건 안비밀. 만 1세 학습지가 있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유치원생.. 2023. 6. 1.
[육아일기] 297일 2023.05.10 좀 편해지는건가 싶으면 다시 매운 맛으로 날아들고, 언제 편해지나 하며 힘들어하고 있으면 좀 살만해지는 육아는 그야말로 밀당의 고수이다. 이유식은 오이와 가지를 알러지테스트를 했고 그 이후로 새로운 걸 하지는 않았다. 게으름의 끝판왕이다. 동태 게살 콜리플라워를 사뒀으니 큐브를 만들어봐야지. 요즘 진짜 먹성이 장난이 아니다. 헉 소리 나게 먹는다. 아직도 한번 먹는 분유양은 200인데(잘먹는 아이들은 300씩도 먹는다고 한다), 끝없이 먹는다. 10개월을 바라보는 울 깜찍이의 스케쥴은 이러하다. 6시 반-7시에 분유 200 8시-8시 30반에 오트밀+사과+요거트 140-180 11시 전후로 이유식 160-200 1시 전후로 분유 200 4시-5시 이유식 160-200 7시 분유 200..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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