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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불친절한 감상자366

책 차의 세계사 ​ 차의 세계사 국내도서저자 : 베아트리스 호헤네거 / 조미라,김라현 역출판 : 열린세상 2012.04.15상세보기 작년부터 차의 매력에 빠져 들게 되어 읽게 된 책. 차의 역사와 함께 시작한 이 책은 우리가 한 잔의 차를 마시기 위해 희생당하고 있는 존재에 대한 언급으로 이야기를 몰고 간다. 그와 함께 마지막 장에는 차 명상에 대해 짧게 언급하고 끝이 나는데, 그 여운이 쌉싸름한 차 한 모금과 같다. 퇴근 후 저녁에 따뜻한 차를 한 잔씩 들이키며 이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을 다 읽은 지금은 그 시간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 차의 역사를 읽는 부분에는 나름 정리를 하고 싶어서 인덱스를 마구마구 붙여 놓았지만, 그 것은 내 욕심일 뿐이었다. 반납하는 그 순간까지 정리를 하지 못했고, 궁금할때마다 인터넷.. 2018. 4. 8.
책 혼자하는 공부의 정석 ​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국내도서저자 : 한재우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8.02.05상세보기 마음 다잡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리프레쉬를 위하여 여행을 다녀와도 좋고, 그간 쌓여 있던 이야기를 술술 풀어 내기 위해 친구를 만나도 좋다.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도 좋고, 보고 싶었던 미드를 몰아본다던지 옷이 땀에 흠뻑 젖도록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그런데 나에게 가장 강력한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특히 단기적으로 바짝(?) 긴장차리게 만드는데에는 자기계발서 만한 것이 없다. 올해에는 자기계발서를 멀리 하고 고전을 가까이 하는 것이 소박한 목표였기에 많이 읽지 않고 있는데, 약속없는 휴일 오후 늘어진 마음을 다잡는 용으로는 나쁘지 않는 것 같다. 책의 내용은 간단하게 요약 가능하다. 공부를 잘 하기.. 2018. 4. 1.
책 장자 ​ 현암사 오강남 풀이 도덕경 + 장자국내도서저자 : 출판 : 현암사 1999.04.15상세보기 내 인생에 처음 읽은 고전 철학책. 야심차게 작년에 플라톤의 국가를 구매했었지만, 두께의 압박으로 시작을 하지 못했다. 그러고 올 해에는 꼬옥 고전 철학책을 읽는 다짐을 지키겠다 하여 고른 만만한(?) 두께의 장자. 여기저기서 흝어져 돌아다니고 있던 장자의 이야기를 곽상이라는 자가 '장자'를 33편으로 하고 내편 7편, 외편 15편, 잡편 11편으로 나누었다고 한다. 그리고 거기에다가 자기 나름의 주를 달았다고 한다. 장자의 이야기는 전부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기에 매우 함축적이다. 아마도 나 스스로 그의 글을 읽었어야 했으면 거의 이해하지 못했을 것 같다. 다행히 이 책은 저자가 각 이야기마다 .. 2018. 3. 18.
책 정유정의 종의 기원 종의 기원국내도서저자 : 정유정출판 : 은행나무 2016.05.14상세보기 2016/08/10 - [일상/불친절한 감상자] - 책 종의 기원 이 책의 주인공은 사이코패스라 불릴 수 있는 특성을 지녔다. 그렇다면 이 소설은 사이코패스에 관련된 이야기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절대 아니다' 이다. 주인공이 싸이코패스의 심리에 대해 상상하여 자세히 묘사를 했다고 하여 작가가 단지 그것에 대해서 말을 하고 싶어했다고 보면 아쉽다. 작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사이코패스'라는 자극적인 소재로 화두를 던져주려 했을 뿐이다. 내가 내린 결론은 작가는 '선악은 절대적인가?' 를 독자들에게 질문하고 싶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사람을 죽이면 나쁘다'라는 의심불가능한 결론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이 .. 2018.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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