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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43

[멜번여행] 6. 멜번에서의 첫째 날, Melbourne City 28 Apr 2017 드디어 멜번 공항에 도착했다. 기나긴 비행이여... 콴타스항공의 기내 좌석이 생각보다 넓지는 않아서 나의 거대한 몸을 좁은 좌석에 구겨서(!) 오느라 너무 힘들었다. 거기다가 잠도 못자고 완전 초췌한 상태로 이른 시간에 멜번 툴라마린 공항에 도착했다. 그래도 간만에 보는 Melbourne Victoria라는 sign은, 최근 여행 욕구가 완전히 죽어버린 나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만큼 반가운 존재였다. 홍콩 공항에서 멜번놈이랑 연락을 할때 멜번놈이 아마 비호주인인 경우에는 짐 찾고 출국심사 하다 보면 1시간이 넘게 걸릴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비행기가 7시 40분에 도착하면 8시 40분에나 끝날테니 그때에 맞추어 마중을 나오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예상과 달리 일이 흘러.. 2017. 5. 12.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올 겨울의 세번째 스키장, 휘닉스파크. 나는 하이원에서 엉덩이 부상을 입어서 보드를 더 이상 즐길 수 없게 되었음에도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마냥 질질 끌려 따라가게 되었으니.............. ㅡ,.ㅡ 고마워.. 휘닉스파크도 서울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인지 무료 셔틀 버스는 없고 여행사를 통해 셔틀버스를 예약해야했다. 신림역 기준으로 신림역 1번 출구 방향인 양지병원 앞에서 6:00 승차, 왕복 16,000원이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휘닉스 파크만 8:55 에 출발하는 버스가 하나 더 있다. 하이원이나 용평은 하루에 한 대 뿐이었는데 말이지. 그나마 조금 더 가까워서 그런가? 예약은 아래에서 http://phoenixhnr.co.kr/pyeongchang/intro/traffic_skibus ​좀 좋은 .. 2017. 1. 14.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 소비하고 있는 컨텐츠들에 무료함을 느끼고 있는 요즘. 처음에는 신선하다고 생각하여 팔로잉을 시작한 몇몇의 블로그와 웹사이트들도, 영어 공부 관련 글과 그에 관련된 컨텐츠들도, 거의 벌거벗은 사진, 운동법과 음식사진 들만 올라오는 인스타그램도, 뭔가 있어 보이지만 결국엔 아무것도 없는 이미지들도, 답답한 정치이야기가 한 가득인 뉴스와 페이스북도, 삶이 변할 것이라고 속삭이는 자기계발서도, 그저 그런 따분한 그 모든 것들에 질려 버렸다. 단순히 같은 주제에만 나를 반복적으로 노출 시켜서 지겨운 것인지, 갈수록 더 강한 자극을 원해서 그런 것인지 잘 모르겠다. 이러다 또 훌쩍 회사 그만두고 사고나 안 치면 다행이다. 작년 한 해를 아무탈 없이 무난하게 보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2016년은 개인적으로 인생.. 2017. 1. 4.
[상해여행] 7. 타이캉루 텐쯔팡, 신천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딘타이펑 03 Sep 2016 쓰난맨션에서 길을 따라 쭈욱 내려 오면 다푸치오 역에 도착할 수 있다. 다푸치오 역 근처에는 아기자기한 가게들로 유명한거리인 '타이캉루 텐쯔팡' 이 있다. ​​​요건 지하에 있던 큰 수퍼마켓. 역시나 나의 관심사는 주류. ㅡ,.ㅡ 그런데 한국에 비해서 별로 가격이 싼 것도, 종류가 다양한 것도 아니었다. 물만 하나 구입하여 바로 텐쯔팡으로 이동했다.​사람들이 득실득실. 엄마가 저 구멍(ㅋㅋㅋ)으로 사람들이 들어가는게 뭔가 볼거리가 있는 것 같다며 가보자고 했는데, 그 구멍이 타이캉루 텐쯔팡으로 향하는 구멍이었다 ㅋㅋㅋㅋ​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은 것이 제대로 여성 취향. 나 개인적으로는 처음에는 이래저래 구경하는 것이 신선하고 재미있긴 했는데, 더운 날씨에 사람들에 이리저리 치이다보니.. 2016.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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