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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sta/2018 HK

[홍콩여행] 12. 맥엔시덕 M&C. Duck

by 여름햇살 2018.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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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떠나는 날의 마지막 식사. 하버시티의 맛집으로 알려진 맥엔시덕을 방문했다. 원래 2일 전 저녁에 방문했으나, 재료 소진으로 다른 곳에서 식사를 했어야 했다. 그리하여 이를 갈며(?) 오픈 하는 시간에 맞추어 방문했다. 그 덕에 3번째로 입장! 이 정도 열정으로 공부를 했다면 서울대를 갔을텐데 말이지.. ㅋㅋ


​메뉴판이 맘에 들어서 사진 두장이나 찍음. ㅋㅋ 

깜찍한 오리모양의 젓가락 받침 ㅜㅜ 이런건 어디서 살 수 있지.  ​

​북경오리 전문점이라 접시에마저 오리가 새겨져 있는 맥엔시덕...... 


가격대가 높은 북경오리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하고 있어서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한 번 와바야지. ㅋㅋ 홍콩에서 처음 먹어보는 북경오리.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젊은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ㅂ누위기. 

​요기도 차를 따로 주문했어야 했는데, 딤섬 라이브러리는 4명이 주문해도 티팟을 하나만 주더니, 여기는 양심적으로다가 2개의 티팟에 티를 담아 준다. 근데 가격도 여기가 더 비쌌던 듯. ㅋㅋ


​장식용 장작입니까 진짜 쓰는 것입니까....?!

​포크 번을 하나 시켜봤다. 맛이 괜찮음! 

​홍콩에서 2번이나 실패한 샤오롱바오를 또 주문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성공! 육즙도 풍부하고 맛도 부드럽고 완전 좋았다! 그나저나 이번 홍콩 여행에서 딘타이펑을 가지 못한 것이 아쉽구만.. 

​북경오리. 여러가지 메뉴를 주문한다고 1/2마리를 주문했는데 양이 꽤 많은 듯 하다. 처음 먹어봐서 맛을 평가 내릴 수 없지만, 원래 기름진 오리고기가 담백해서 맛이 좋았다.   

​칠리 새우. 이거 진짜 맛있다... ㅠㅠ 튀김이 제대로. 

동생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 마파두부. 이 것이 정통 스타일입니까...?! 뭉개지는 부드러운 연두부에 매운 소스가 있었는데, 확실히 한국에서 먹는 중화풍 마파두부와 달랐다. 동생이 매우 만족해했던 메뉴. ㅎㅎ 나에게는 쪼끔 매웠다. ​

뜨듯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주문한 메뉴인데 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딴딴면 비슷한 거였는데 이것도 맛이 찐해서 좋았다. 엄마에게 칭찬 받은 메뉴 ㅎㅎ


이렇게 홍콩 먹방 시리즈가 끝났군. 이러니 먹는 걸로 100만원 쓰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돌아와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나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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