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 (2010)
Despicable Me
- 감독
- 피에르 코핀, 크리스 리노드
- 출연
- 스티브 카렐, 제이슨 시겔, 미란다 코스글로브, 다나 가이어, 엘시 피셔
- 정보
- 애니메이션, 코미디 | 미국 | 95 분 | 2010-09-16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두가지 이유에서였습니다. 첫번째는 굿모닝팝스 2월호의 main movie가 슈퍼배드2였기에, 2월이 시작 되기 전에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서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겨울왕국을 매우 재미있게봐서, 또 다른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 보고 싶었습니다. ^^;
애니메이션답게 스토리상의 반전은 역시(!) 없었으며, '사랑'이라는 주제로 매우 훈훈하게 감상했습니다.
악당이 주인공이라는 독특한 컨셉의 스토리와 독특한 외모가 가장 인상이 깊은 점이었습니다. 악당이라고 하기엔 배나오고 머리 벗겨진 옆집 아저씨의 외모를 하고 있는 그루와, 역시 악당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귀엽고 천진난만한 미니언들이 이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 밖에 모르는 무자비한 성격의 그루가 세명의 꼬마 마고, 에디스, 아그네스를 만나 가족의 따뜻함을 깨닫게 된다는, 조금은 뻔한 스토리이지만, 매우 유쾌하게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후속작 슈퍼배드2. 이번판은 귀여운 세명의 꼬마가 중심이라기보다는 그루와 루시가 주인공입니다. 전작에서 가족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던 그루가 후속편에서는 이성간의 사랑에 눈을 뜨게 됩니다! ㅎㅎ
전작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그루의 모습. ㅋㅋㅋㅋㅋ 재미있었던 장면 중의 하나입니다. 역시, 사랑의 힘은 악당을 요정으로 변하게 할 정도로 강력한가 봅니다. ^^
그리고 그루와 루시와의 해피엔딩. 남자로서는 어리숙한 그루에게 이렇게 통통 튀는 발랄한 루시가 매우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풋풋한 그들의 사랑이 매우 부럽기도 하였구요. 깊이는 없지만, 시간은 아깝지 않은, 가볍게 즐기기 좋은 매우 유쾌한 영화였습니다.
'일상 > 불친절한 감상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전 박노해 다른길 (0) | 2014.02.16 |
---|---|
책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0) | 2014.02.13 |
영화 엔더스 게임 (0) | 2014.02.10 |
영화 굿 윌 헌팅 (0) | 2014.02.07 |
영화 겨울왕국 (0) | 2014.02.04 |
책 마케팅 불변의 법칙 (2) | 2014.02.02 |
영화 굿모닝 맨하탄 (8) | 2014.01.31 |
책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2) | 2014.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