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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프로이트를 위하여 프로이트를 위하여국내도서저자 : 슈테판 츠바이크,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 양진호역출판 : 책세상 2016.10.31상세보기 ​ 책세상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료로 읽어볼 기회가 생겼다. 몇년 전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읽고 난 뒤 잠시나마 프로이트에 심하게 매료되었던 적이 있었다. 왜냐면 지금에서야 프로이트의 심리학이 너무나도 분명해보이는 내용이지만, 그런 사고가 생겨나기 전에 이러한 생각을 했다는 것이 너무나도 놀라웠기 때문이다. 역시 역사에 길이길이 회자되는 사람들은 다르구나 라며 그의 천재성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그 감동도 희석되고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의 주요 내용이 잊혀져 가고 있을 무렵에 좋은 기회로 다시 프로이트를 만났다. 슈테판 츠바이크가 바라본.. 2016. 11. 18.
망원동 청원복국 ​멜번에서 온 놈이 한국에 오자마자 복국이 먹고 싶다고 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아니 외국인이 복국이란건 도대체 어떻게 아는거지? 복국을 이야기하길래 어디서 들었냐고 했더니, soup 종류를 검색하다가 발견했다고 한다. 뭔지는 아냐고 물었더니 모른다고 한다. 복어를 이야기 해주니깐 그럼 자기 이제 이거 먹고 죽는거냐고..........응.. 그냥 그래버려라........ 서울에서 복국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하지 하다가, 어차피 상수쪽으로 갈 예정이었기에, 망원 근처에서 찾아보니 한 곳이 나온다. 고민없이 이동했다. 아는 곳이 없으니 ㅡ,.ㅡ ​너무 늦게 와서 손님이 우리 뿐이었다. 복국과 복튀김을 주문했는데, 마감시간이 직전이라서 새로 살을 떠야 하는 복요리는 전부 불가능하다고 한다. 뭐가.. 2016. 11. 17.
설악산 카페 커피볶는한옥 설악산 국립공원 안에 로스터리 카페가 있다. 이런 충격적인(?) 경우를 보았나. 커피볶는 한옥이라길래 이름이 신뢰가 가서(?) 방문.. 이라기보다 그냥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들어가게 되었다. ​​건물은 한옥인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인테리어가 서양의 산장같은 느낌이다. ​​​​관광지 느낌 물씬 나는 이상한 카페일줄 알았는데,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사발)라떼 주문. 가격이 싸진 않은데 맛이 괜찮다. 하지만 확실히 우유가 많아서 그런지 커피 훅 하고 진하게 들어오진 않는다. 친구는 그냥 카페테리아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맛있다고 감탄. 그래서 다음날 또 왔다. 역시나 좋다. 유일한 단점은, 두번 모두 바리스타분이 우유를 너무 많이 부으려고 하셔서 항상 커피잔에까지 우유가 넘쳐 있었다는 것 ㅡ,.. 2016. 11. 16.
책 숨결이 바람 될때 숨결이 바람 될 때국내도서저자 : 폴 칼라니티(Paul Kalanithi) / 이종인역출판 : 흐름출판 2016.08.19상세보기 베스트 셀러 목록에 계속 올라와 있어서, 진작에 구매는 했었는데, 쌓여 있는 책들이 좀 있어서 뒤늦게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암을 치료하는 입장에 있던 젊고 유능한 신경외과의가 암에 걸려 죽기 직전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간 책이었다. 감히 이 책에 '투병기'라는 단어를 붙이고 싶지 않은데, 그 이유는 이 책은 그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냥 암으로 죽어가는 사람의 이야기였다면 이 책은 이렇게 베스트 셀러가 되지는 못했을 것이다. 주인공인 그는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그랬기에 그의 암 진.. 2016.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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