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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3

책 왓칭 신이 부리는 요술 왓칭 WATCHING국내도서저자 : 김상운출판 : 정신세계사 2011.04.12상세보기 자기 계발서로는 꽤나 유명한 스테디셀러인데, 조금 뒤 늦게 읽게 되었다. '신이 부리는 요술'이라는 부제가 신뢰도를 떯어뜨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서를 엄청나게 많이하는 지인이 이 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에 호기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 꽤나 몰입해서 흥미롭게 읽었다. 다른 일반적인 자기 계발서와 달리 각종 물리학적 이론 및 실험의 결과를 근거를 바탕으로 작성 된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관찰자 효과'를 통해서 우리의 의지대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세지는 나에게도 솔깃하게 들렸다. 내가 생각하고 바라는대로 나의 삶이 펼쳐지면 얼마나 신날까. 그러한 바램이 사실이고, 성공적.. 2016. 11. 6.
책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국내도서저자 :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 김한영역출판 : 은행나무 2016.08.24상세보기 내가 몹시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 인 알랭 드 보통의 신간이 나왔다. 이번 책 역시 그 특유의 위트있는 문체와 기막힌 비유들로 가득 차 있었으며, 전작들보다 더 많은 삶에 대한 통찰과 그 깨달음을 표현해내고 있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관심의 대상인 '연애' 그리고 '결혼생활' 이라는 소재로 인해 더 많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었다. 연애는 만만하지도 달콤하기만 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삶을 의미있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그 사실을 잊게 만들어 주는데, 결혼은 그런 점에서 완전히 반대로 향한다. 연애와 달리 일상에서 더 많이 부여되는 의무들과 더 많이 발생되는 충돌로 인해.. 2016. 11. 5.
[서울여행] 엄마와 서울 나들이 ​엄마는 2011년 11월에 대장암 수술을 받으신 이후 6개월에 한번씩 follow up visit 을 하시는데, 어느덧 올해가 마지막이다. 이제 1년마다 정기적으로 방문하면 된다. 내가 한국에 있을때는 (호주에 있을때는 엄마 혼자 두번 방문하셨다) 한상 휴가를 내고 엄마와 함께 병원을 가는데, 생각해보니 단 한번도 엄마와 서울구경을 할 생각을 못했다. 전날 반차만 쓰더라도 엄마와 함께 시내 한 곳 정도는 돌아다닐 수 있는데 왜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니, 내가 서울을 '여행'의 목적으로 바라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시끄러움과 혼잡, 바가지, 무뚝뚝한 사람들을 제외하면 서울도 꽤나 여행지로 매력적인데, 내가 사는 곳이다 보니 감흥이 무더진 것이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엄마와 함께 반나절 북촌 마을에 놀러.. 2016. 11. 4.
계동길 카페 곳 엄마와 북촌 한옥마을을 구경하고, 다시 계동길을 따라 안국역쪽으로 내려오다 방문한 카페 곳. 지도 검색이 잘 안되니(그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해당 주소로 검색해서 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길 84-3​​​북적북적한 계동길과 달리 매우 조용하다. 서울에 이렇게 조용한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고요한 곳에 한옥으로 된 카페가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것이 정막함이었다. ​​높은 천장이 마음에 들었다.​카메라로 메뉴를 찍었는데 잘 안보여서 폰으로 다시 찍었다. 역시 이런 것도 잘 찍던 사람이나 잘 찍지.. 가격대가 괜찮다. 엄마는 구지뽕식혜를, 나는 하동 잭살차를 골랐다.​가기 전까지 몰랐는데, 이 곳은 한옥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를 겸하고 있는 곳이었다. 우리를 맞이해주.. 2016.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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