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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3

이태원 와이팟커피(Y pot Coffee) 결혼하는 동기가 있어서 간만에 학교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 날. 7시 30분에 부다스밸리에 예약이 되어 있으나,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는 나는 6시에 이태원에 도착해버렸다. 약속 장소 근처에 카페가 있나 지도를 봤더니 몇군데 있어 보여서 무작정 왔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곳 중 한 곳으로 들어왔다. ​​작은데 분위기가 좋다. 커피가 맛있어 보였는데, 요즘은 전날 밤새거나 한 것 아니라면 오후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 티를 주문했다. 가게 주인분으로 보이는 분이 직접 로스팅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커피를 맛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너무너무너무나도 아쉬웠다. 됐다, 다음에 또 오면되지. ​예쁜 다기에 담겨 나온 티. 기분이 좋았다. 뭔가 대접받는 기분. 티도 괜찮았고. 그런데 너무 빨리 따라버렸어.... .. 2016. 11. 25.
신사 강남면옥 매일 같이 갈비타령 (지난번 여행때 갈비트라우마로 인해 농담으로 맨날 갈비 먹자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으로 진짜 한국식 갈비 요리를 먹어보고자 인터넷을 찾다가 발견한 곳. 요즘 매운등갈비찜이 유행인지 네이버에다 갈비찜이라고 치면 전부다 등갈비찜 밖에 나오질 않는다. 그 와중에 발견한 귀하디 귀한 일반 갈비찜 포스팅을 발견. 고민의 여지도 없이 이동했다. ​​당연히 갈비찜 하나 주문. 맛이 조금 강하긴(...) 했지만 고기도 질기지 않고 괜찮은 편이었다. 나는 사실 고기는 그러려니 하는 사람인데 친구가 참 맛있어 했다. 자기가 먹었던 갈비BBQ랑은 완전 다른 맛이라고. 자긴 이게 너무 맛있다고 한다. 확실히 입에 확 당기는 강한 맛(짭쪼롬, 후추, 달달)인데.. 난 일주일 넘게 바깥 음식을 먹었더니 약간.. 2016. 11. 23.
홍대 어쿠스틱 메이트(Acoustic mate) 금요일밤 상수와 홍대 일대를 정처없이 쏘다니다가 발견한 곳. 친구의 영어를 알아 듣기 위해 1. 왁자지껄하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 2. 독특한 인테리어일 것 3. 맛있는 맥주를 판매하고 있을 것 의 조건이 충족해 보여 들렀다. ​​가게 운영하느라 집회를 나가시지 못한 주인분. 집회 참가 인증샷을 보여주면 디스카운트를 해주겠다고 당당하게 기재해놓으셨다. 이 면모에 이 곳 분위기가 더 좋아보였던 것 같다. 많은(?) 인증샷을 가지고 있었지만 굳이 할인 받지 않았다. 이런 곳에서는 디스카운트가 아니라 웃돈을 얹어주더라도 들러서 맥주 한잔 하고 싶기 때문이다. ​두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손님이 우리 뿐이라 너무나도 좋았지만.. 그와 동시에 사장님 걱정이 ㅠ_ㅠ... 제발 장사 잘 되시길... 응원하고 또 응.. 2016. 11. 22.
4주차 ​하하, 한달인데도 아무 변화가 없다. 그렇다. 나는 내기에서 진 것 같다. 11월 말은 다가오는데, 몸무게는 변동이 없고. 역시 다이어트는 운동이 아니라 음식이다. 부인할래야 부인할 수 없겠다. 시작전에 친구에게 내가 맘만 먹으면 안먹고 훅훅 뺄수 있다며 큰소리쳤는데 하하......... 내가 안 먹을리가 없잖아........ㅠ_ㅠ 내 자신을 너무 믿어버렸구만. 처음 시작 전에는 사진에 색 보정도 하고 섭취한 음식, 수량, 그리고 시간까지 기재했는데.. 나중에는 그냥 사진만 올리고 갈수록 사진도 안 찍고, 기록도 안하는 엉망진창의 기록이.. ㅠ_ㅠ 핑계대자면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었다. 자 이제 멀 처먹었는지 한번 봐야겠다. 07 Nov 2016​집에서 썩어들어가고 있는 바나나를 해치우기 위한 면모가 .. 2016.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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