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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3

책 마이크 비킹 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 ​ 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국내도서저자 : 마이크 비킹 / 정여진역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6.10.24상세보기 작년에 이 책이 화제가 되었을때 서점에 들러 한 번 읽고 온 적이 있었다. 한창 이런 류의 책과 기사를 많이 접하고 있어서 그랬는지 나는 이 책의 인기 만큼 이 책의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내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지인 한 명이 추천을 해주길래 다시 읽으면 뭐 다르려나 싶어서, 때마침 도서관 서가에 준비되어 있길래 다시 읽어 보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큰 감흥은 없었다. 책의 저자는 덴마크의 '휘게' 문화에 대해 애정이 듬뿍 담긴 태도로 휘게를 찬양한다. 휘겔리하지 않은 그 모든 것들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말을 한다. 덴마크인이 행복한 것은 삶의 모든 요소에 '휘게'.. 2017. 7. 20.
책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고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국내도서저자 : 공지영출판 : 오픈하우스 2010.11.25상세보기 내가 좋아하는 공지영 작가의 수필, 지리산 행복학교. 이 책의 후속인 시인의 밥상을 먼저 읽어서인지,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라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그들이 친구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친구들과 좀 더 친해져서 그들의 내밀한 과거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발행순으로 보지 않았더니 이런 묘미가 생길 줄이야.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육성으로 정말 많이 웃었다. 공지영 특유의 털털한 문체에 그녀의 이야기 각색 능력까지 더해져서 이 책은 작정하고 사람을 웃게(?) 만드려고 쓴 책이 틀림 없었다.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에서 부족한 것 없이 문자 그대로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2017. 7. 19.
[말라카여행] 6. 계획과 달리 너무 많은 것을 한 첫째날 06 Jul 2017 놀랍다. 그렇게나 조식만 먹고 아무것도 안하기로 결심했건만.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돌아다닌 바람에 포스팅도 두개로 쪼갰다. 참 부지런하다.. 이러니 휴양지 가면 재미가 없지. 한바탕 돌아다니고 나서는 좀 쉬기 위해 카페에 들렀다. 말라카에 도착하기 전부터 알아봤던 카페 중 가장 방문하고 싶었던 곳으로 방문했다.2017/07/14 - [Siesta/2017 Malaysia] - [말라카여행] 4.말라카 최고의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 Calanthe Art Cafe 달달한 것이 필요하여 녹차가 들어간 커피를 주문했다. 달달한 휘핑크림이 노곤함을 씻어주는 듯 했다. 역시 여행할때는 단 것을 먹어야 한다. 그래야 돌아다니지. 땀이나 좀 식히려다가 그냥 눌러 앉았다. 처음에는 셀카를 기겁했던 .. 2017. 7. 18.
[말라카여행] 5. 게으름으로 시작하는 말라카의 첫째날 1 06 Jul 2017 밤 늦게...도 아닌 날을 넘긴 상태로 도착해서였는지 다음날은 앓아 누웠다. 10시 30분까지 조식시간이었는데, 9시 30분에 겨우 눈을 뜨고 10시쯤에 11층에 있는 식당으로 어기적거리며 내려갔다.생각보다 엄청 넓었던 홀. 조금 감동 먹었다. 메뉴도 많길래 완전 씐나서 쳐다보고 있는데 멜번놈이 내 접시에 올려준 것은...다름아닌 빵.. 아니 빵이라니요.. 옆에서 락사랑 오믈렛을 만들어 주고 있는데 빵을 올리다니.. 이 센스 없는 백인을 봤나. 누가 아침에 빵이냐구. 아시아는 밥이야, 밥이라구. 하지만 한 번 접시에 올라 왔던 것을 다시 내려 놓을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그냥 먹기로 했다. 그래서 첫 접시는 소박하게 빵으로 시작. 그런데 빵이 맛이 없길래.. 다시 가서 오믈렛을 하.. 2017.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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