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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도 맑음216

20200411-12 결혼 후 첫 생일과 이사 20200411 신랑의 생일. 결혼하고 처음 맞는 생일. 나도 신랑처럼 아침부터 미역국을 끓여주고싶었지만, 전날 소고기를 사 놓지 못했고 ㅠㅠ 그래서 아침에 미역국을 끓여주지 못했다. 흑흑.. 아침에 또 이래저래 장을 보자니 나는 바로 약국으로 가야했고.. 그래서 블루베리 팬케이크+베이컨+소세지 조합으로 아침을 대신했다. 부모님이랑 같이 살았던 신랑은 생일날 아침 미역국을 먹지 않았던 것은 아마도 몇년만이지 않을까..? 크헉 미안하네. 그렇게 팬케이크를 먹고, 점심떄는 신랑이 약국에 와서 버거킹 주문시켜 먹고(...) 이사 1차전(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간단한 물품 차에 싣고 나르기)을 하고 새집에서 가전을 기다렸다. 와보니 오전에 공기청정기, 세탁기, 스타일러는 신랑이 받아놓았고, 티비와 냉장고가 추가.. 2020. 4. 14.
20200406-20200410 20200406 웰킵스의 마스크 포장은 대형임에도 저렇게 깜직한 그림이 들어가있다. 덕분에 손님들에게 이거 대형 맞아요~ 를 20번도 넘게 말씀드린 것 같다. 이렇게, 한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마스크는 다 만나보게 되겠군.... ㅋㅋㅋㅋ 저녁에는 신랑과 함께 집근처에서 간만에 외식을 했다.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니 불과 일주일만에 그 이유를 까먹을 수 있단 말입니까?????) 간만에 먹는 쌀국수는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었으니~ ㅎㅎ 기분 좋은 외식이었다. 20200407 약국 근처 파스타 싸장님이 원래 테이크아웃만 되는데 특별 싸비스로 배송을 해주셨다. (바로 코 앞이라 ㅎㅎ) 간만에 먹는 사먹는 토마토 파스타. 이런 맛이었구나! 너무 맛있어서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전문.. 2020. 4. 13.
20200330-0405 봄이 온다 20200330 매일 아침 출근길 지나가는 미술관. 운치있는 붉은 벽돌 건물과 벚꽃잎이 만나면 사진스팟 탄생! 봄에는 요놈들덕분에 출퇴근 길이 즐겁다. 마스크 사러 오신 아주머니께서 약사님 마스크가 너무 큰거 아니냐고 한마디해주셔서 마스크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것에 좀 둔하다) 마스크 크기 가늠하시라고 사진찍어 인스타에 올렸다. 2번 사진덕분에 핵인싸됨~ ㅋㅋ 껄껄껄. 나의 유머코드에 공감하는구나 다들. 20200331 뒤늦은 숙제를 허겁지겁했고......유치한 숙제라고 투덜거렸는데(색칠하기), 하다보니 재미있는 것이 아닌가. 역시 컬러링은 항상 옳지. 20200401 요즘 대학원 수업은 100% 온라인이다. 그래서 수요일에는 약국 문을 닫고 약국 안에서 몰래(?) 강의를 듣는데.. 문을 요.. 2020. 4. 6.
20200322-29 일상은 같지만 마음만은 다르고 싶구려 20200322 일요일은 동기 언니네 약국에서 일을 하는 날. 간만에 신랑이 데려다줘서, 약국 오픈전에 근처 카페에서 빵과 커피를 마셨다. 나는 지독한 '밥파'여서 빵으로 끼니를 떼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아침을 빵으로 먹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데(빵먹고 1시간 뒤에 배가 고프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 일을 하는 날은 아침은 꼬박 빵이다. 그리고.. 항상 열시만 되면 다시 배가 고프다. 그래서 열시부터 배달어플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했다;; 돈을 벌러 가는게 아니라 쓰러 가는 것 같은 기분은 뭘까.. 코로나의 여파가 미쳐 이 곳의 매출은 나의 알바비도 뽑지 못할 정도로 떨어졌다. 우리 약국은 원래 손님이 많은 약국이 아니고..(심지어 마스크 구매자분들로 하루 150명으로 늘어났다;) 이 곳은 어마무..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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