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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945

[그만좀지르자] 딴지 다이어리 2019 & 양지 다이어리 usually 25 A5 ​​김총수 스티커를 샀다. 실물에 비해 지나치게(!) 귀엽다. 꽃보다어준이라는 앙증맞은 글자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 건 가운데 큼지막하게 적혀 있는 "쫄지마". 김총수의 시그니처와 같은 말이다. 그래서 덕분에 덜 쫄고 살았나 생각해보면 진짜 진짜 쫄보였는데 덜 쫄며 살았던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스티커를 샀더니 다이어리가 덤으로 왔다. ​이태리산 인조가죽커버라고 한다. 아니 인조가죽일꺼면 왜 굳이 이태리산이어야 하는지 의문이지만 여하튼 이태리산이라고 한다. ㅋㅋㅋ 덮개에 자석이 달려 있어서 탁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에 무게감이 있어서 좋다. 뭔가 간지남.​종이 질도 좋다. 가격이 싸진 않은데(25,000원) 퀄리티대비 가격은 싸게 느껴진다. 내가 초등학생부터 매년 다이어리를 사서 쓴 사람이라 또 이런.. 2019. 3. 18.
영화 캡틴 마블 히어로물을 즐겨 보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타인들의 마음을 알 수는 없으니 나를 놓고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평범한 사람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다 주는 스토리 구성이 아닐까 한다. 물론 화려한 액션은 필수다. 그런 면에서 캡틴 마블의 스토리는 너무 좋았다. 소수자(여성, 난민) 이슈를 가져다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기에 사회에서 소외받는 지위나 계층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마블 스튜디오라는 대형 영화 제작사가 그런 이야기를 다루어 준점이 더 인상깊긴 하지만 말이다. 아마도 그렇게 철학적인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마블이라, 상업 영화임에도 그 많고 다양한 팬층을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싶다. 내게 있어서 가장 코믹한 부분은, 현재 세계 정세에 비유해본.. 2019. 3. 18.
책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 이방인국내도서저자 :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 이정서역출판 : 새움 2014.03.27상세보기 독서 모임 선정도서로 읽게 된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아마 이렇게 강제성(?)이 없었더라면 읽지 않았을 것 같다. 왜냐, 소설 중반부까지 딱히 재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담배연기와 거리의 풍경, 바다와 햇살 등에 대한 묘사로 소설의 풍경이 시각적으로 다가왔던 것 외에는 내용 자체는 그냥 평범해보였다. 그러다가 이 소설이 왜 유명한지 깨닫는 딱 한 장면이 있었다. 뫼르소가 자신을 가르치려 드는 신부에게 분노를 표출했던 장면에서 나의 내면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것이다. 아, 소설이란 것은 이런 것이구나를 깨달은 것은 이때가 처음이라 이방인은 딱히 재미가 없었어도 나에게 꽤 강하게 그리고 오래동안 지.. 2019. 3. 11.
[서울홍대/독서모임] 4월 6일 토요일 그리스인 조르바, 이번엔 꽃놀이다! ■선정도서 : 니코스 카잔차키스 (출판사는 원하시는 출판사로 골라주세요!) ■일시: 2019년 4월 6일 토요일 오후 12시 ■회비: 없음, 대신 각자 먹을 간식거리 가져와주세요! ٩(๑❛ᴗ❛๑)۶ ■장소: 투표중 ( 일산호수공원 vs 안양천 vs 어린이대공원 vs 과천서울대공원 ) ■신청: 본 게시글의 댓글로 참석 여부 기재 부탁 드립니다. 취소는 댓글로 알려주세요! ■지금까지 함께 한 책무라카미 하루키의 , 밀란 쿤데라의 , 알베르 까뮈의 이번 독서 모임은 꽃놀이와 함께 합니다! 이번에는 인원 제한 없이 무한히(?) 받을 예정이니 다들 많이 참석해주세요! ㅎㅎ https://cafe.naver.com/nobetterthanbook/81 2019.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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