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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945

~20190522 ​ ​​잉여로웠던 일요일에 화원에 가서 사온 식물들. 알로카시아 극락조이다. 작년부터 크게 키울 목적으로 작은 아이들만 구매했는데, 이번 겨울을 지나면서 반을 죽여버리고(...) 왠만해서는 잘 죽지 않게 큰 아이들로 데리고 왔다. 데리고 온지 일주일만에 알로카시아는 잎이 하나 더 자라났다. 너무 빨리 자라서 원래 새순이 나와 있었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 사진을 다시보니 우리집에 와서 일주일만에 잎이 하나 다시 난거였다. 대단한 생명력이다. 허리가 휠정도로 열심히 화분들을 분갈이를 하고, 부추전을 부쳐 막걸리를 곁들였다. 술을 안 먹다보니 입맛도 변했는지, 맛이 없어서 한 모금 맛보고 버렸다. 내가 그토록 좋아하던 장수막걸리인데 말이지... 생각해보면 지난주에 부모님과 마셨을땐 맛나게 먹었으니, 혼자 .. 2019. 5. 23.
[서울홍대/독서모임] 2019년 6월 8일 (토) 홍대독서모임 공지 -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 우리는 빨갱이가 아닙니다. ※ 우리는 빨갱이가 아닙니다. ■선정도서 :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출판사는 원하시는 출판사로 골라주세요!) ■일시: 2019년 6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 뒷풀이는 되시는 분들만 (◑‿◐✿) ■시간: 오후 02:00-05:00 ( 총 3시간) ■회비: 6000원(스터디룸 대관료 5,400원, 600원은 회비, 연말에 기부 예정) ■장소: 홍대입구역 스터디룸 '나의 봄날' (뽀르뚜아빵집 건물 5층) ■신청: 본 게시글의 댓글로 참석 여부 기재 부탁 드립니다. 본 장소는 예약인원만큼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불참석자 발생시에도 대관료를 지불해야 하오니, 취소는 예약이 변경한 모임 전날인 6월 7일 낮 12시까지 부탁 드립니다! ■지금까지 함께 한 책 무라카미 하루키.. 2019. 5. 12.
20190510 지지난주 특정 일자에 어떤 일을 했는지 도저히 기억이 나질 않았다. 카드 이용 내역을 뒤졌으나 그 날 카드 사용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 쓸데없이(?) 현금을 쓴 나에게 한탄을 하고 사진을 뒤지고 블로그를 다시 읽어보며 겨우 다시 생각해냈다. 생각해보니 블로그에 매일같이 하루 일과를 쓰던 때에는 날짜만 뒤져서 그 날 무엇을 했는지 알 수가 있었다. 내 형편없는 기억력에 웃음도 나고 까맣게 잃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이 무서워서 괜히 블로그에 글이나 한 번 써본다. 손님이 단 한명도 없는 날이 있는 반면 정말 말도 안되게 몰려 오는 날이 있다. 이 이야기를 간만에 전화온 고향친구에게 했더니, 그래서 자영업자들은 휴일을 갖는 것을 잘 하지 못한다고 한다. 본인이 쉬는 날이 그렇게 손님이 몰려오는 날일까봐. 나.. 2019. 5. 10.
피곤하지만 그래도 웃을 수 있는 아침 ​​멜번에서 결혼을 해서 멜번에서 지내고 있는 지인이 풍경을 보내줬다. 약국 오픈 기념으로 선물을 해주고 싶다길래 그러면 풍경을 사달라고 했더니, 인터넷쇼핑을 이용하여 이렇게 예쁜 풍경을 보내줬다. 생각보다 크지만 그래도 모양이 심플해서 내 마음에 쏙 든다. 우리 한약국 이미지와도 잘 맞는다. 오픈축하로 꽤 많은 사람들이 돈과 선물을 보내주었다. 내가 이런 것을 받을 자격이 있나 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한사코 부인했지만, 이제는 선물해주는 것을 감사히 다 받고, 그리고 그들에게 축하하거나 힘든 일이 있을때에 옆에 있어 줄수 있게 잘 먹고 잘 살아 남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보답할 기회가 생길 수 있도록 주변인들에게 좋은 일이 생겨나라고 바라고 있다. 약국을 인테리어를 해준 친구는 요즘 아파트 롯데캐슬의.. 201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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