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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946

책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 ​ 역사의 역사국내도서저자 : 유시민출판 : 돌베개 2018.06.25상세보기 유시민의 책은 읽을 때마다 언제나 놀랍다. 정치적 혹은 가치관적인 문제로 그의 글에 호불호는 있겠지만(물론 나는 호), 글을 주장하는데 펼치는 논리는 참 흠잡을 곳이 없다. 그러니깐 언제 읽어도 그의 말에 설득당하고 마는 것이다. 멱살잡고 내말이 맞지? 라며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결국에는 이 길밖에 없을껄? 이라며 자발적으로 그를 따라가게 만든다. 놀랍고도 부러운 능력이다. 역사의 역사는 출판된지 꽤 되었지만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은 것과 게으름이 하이브리드되어 왠지 진지하게 마주해야 할 것 같은 그의 책을 자꾸 밀어낸 탓이다. 이 책은 에필로그에서 작가가 밝힌 것 처럼 '.. 2019. 1. 15.
[홍대독서모임] 2월 9일 토요일 그 두 번째 모임이 예정되었으니 대망의 2번째 모임. 블로그를 통해 온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다시 한 번 광고를 해본다. 첫 예상과 다르게 현재 남자가 더 많아서 성비 불균형이.. 여자멤버의 긴급모집이 필요합니다. ㅋㅋㅋ https://cafe.naver.com/nobetterthanbook 8명내외 2시간으로 하려고 했는데, 게시글 올린지 이틀만에 이미 7명이 예정된 상황이라 10명, 3시간으로 변경했다. 많이 참여 해주세요. 예이! 2019. 1. 14.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부끄럽게도 영화를 보고 오열했다. 함께 보던 남자친구는 그간 영화를 보면서 내가 우는 모습은 처음이라고 했다. 젠장, 혼자 봤어야 했는데. 나는 음악을 즐겨 듣지 않는다. 그래서 음악의 역사나 가수등에 대해서는 백치에 가깝다. 당연히 퀸이라는 밴드도 몰랐다. 영화 및 광고 음악에 줄기차게 쓰이고 있기에 음악은 알고 있었지만, 그 음악들이 퀸의 음악인지도 몰랐다. 그런 나였기에 천만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 영화에 열광하고 있었지만 관심이 가지 않았다. 퀸을 알고 있고, 그들을 좋아하는 사람들만이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퀸의 명곡들을 감상한다고 하니, 추억팔이겠거니 라고 2개월간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영화가 진실을 100% 담고 있지는 않지만, 퀸에 대해서 모르는 나에게(이런 이유로 영.. 2019. 1. 14.
책 무라카미 하루키의 양을 쫓는 모험 양을 쫓는 모험 (상/ 양장)국내도서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Haruki Murakami) / 신태영역출판 : 문학사상 2009.10.01상세보기양을 쫓는 모험 (하/ 양장)국내도서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Haruki Murakami) / 신태영역출판 : 문학사상 2009.10.01상세보기 하루키의 첫 인상은 별로였다. 내 주변의 모든 이들이 극찬을 하던 책 상실의 시대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두 번 다시 이 작가의 책은 읽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소설을 이해할 수 없으니 재미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하루키의 초기작품인 '양을 쫓는 모험'은 조금 다르다는 추천을 받고 읽어보게 되었다. 그리고 결론은 와우 하루키가 이런 사람이었어? 라는 감상이 남았다. 이 책은 제목대로 양을 쫓는 모험이다... 2019.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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