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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43

[제주여행] 5. 용머리 해안 2017/10/21 - [Siesta/2017 Korea] - [제주여행] 4. 마라도 09 Sep 2017마라도에서 돌아와서는 의견차이가 있었다. 나는 그대로 협재해변으로 가서 석양을 보고 싶었는데 멜번놈은 굳이 산방산으로 돌아가서 용머리 해안을 봐야겠다고 한다. 맘같아서는 그냥 냅두고 협재로 혼자 가고 싶었지만 또 그럴수는 없지. 협재는 다음날 가기로 하고 함께 용머리 해안을 방문하기로 했다. 그리고 두번째 문제. 지독하게 긴 버스간격으로 인해 1시간은 족히 땡볕에서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같이 기다리던 어떤 남자분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도저히 이렇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멜번놈에게 걸어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올레코스에 대해 이야길 하며 여기 어차피 걸어다니기 예쁜 길이라고 기다리는 시간이나.. 2017. 10. 21.
[제주여행] 4. 마라도 2017/10/14 - [Siesta/2017 Korea] - [제주여행] 3. 산방산과 송악산 09 Sep 2017 마라도는 부모님과 2009년에 여행한 이후로 처음이었다. 왕복 소요되는 시간도 있고, 배를 기다리는 시간도 있고 해서 좋아하는 장소이지만 그 이후로 오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멜번놈이 와보고 싶다고 해서 또 이렇게 찾게 되었다. 멜번놈에게 중국식 블랙 누들이 마라도의 인기 음식이라고 설명하면서 모바일 광고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했더니 어이없어하며 웃었다. 전통음식이 아니라 광고 때문이라고를 몇번이나 되물었다. Welcome to Korea~ ㅋㅋ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았다. 어쩜 이럴 수가 있지? 마라도에서도 숙박이 가능한데 날이 좋은 하루 정도는 아무것도 안하고 마라도에서 빈둥대며 책이나.. 2017. 10. 21.
[제주여행] 2. 3년만의 제주, 서귀포, 이중섭거리 08 Sep 2017나는 이 제주 여행을 기대했다. 왜냐면 2번째 회사를 퇴사하자마자 향했던 2014년 9월 이후 3년만에 방문하는 제주였기 때문이다. 아마 멜번놈이 오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 놈이 제주를 가겠다고 하지 않았다면 나는 또 차일피일 미루다가 내년에 방문하기로 결심했을 지도 모른다. 제주 방문에 대한 열망이 사그라든 것은 1. 이제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 2. 제주여행의 문화가 조금 달라진 것이 느껴져서 였다. 그럼에도 제주 자연은 변하지 않았을터이니, 나는 이번에도 만족하리라 생각했다. 회사에 7시에 도착해서 4시에 퇴근을 했다. Flexible working time은 우리회사의 최대장점! 적극 활용하여 4시에 사무실을 뛰쳐나와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회사 바로 앞에 공항으로.. 2017. 9. 29.
[제주여행] 1. 새섬갈비 바베큐를 좋아하는 멜번놈. 하지만 한국에서는 최소 2인분 이상 시킬때 가능한 곳이 많아서, 혼자 여행하면서 그렇게나 바베큐를 못 먹은게 한이 되었다고 한다. 저녁으로 뭘 먹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돼지갈비가 먹고 싶다고 한다. 특이하게 외국 애들은 양념된 고기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하여 어딜 갈까 고민을 하다가, 호텔 로비에 꽂혀 있는 바우처들을 살피기 시작했다. 호텔 카드를 보여주면 할인되는 곳들이길래 여기 후진 곳들 아냐? 내가 검증도 안하고 호구처럼 갈 줄 알고? 라고 생각하며 포털을 검색해봤는데 이 곳 새섬갈비는 평이 매우 좋았다. 그럼에도 냉면을 공짜로 주다니..?! 안 갈 이유가 잆었다. 그렇게 멜번놈을 끌고 돼지갈비를 먹으러 새섬갈비로 향했다. 찾기는 쉽다. 꽤 넓은 규모에 조금 놀랐다... 2017.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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