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불친절한 감상자

사진전 애니 레보비츠 전

by 여름햇살 2014. 1. 3.
반응형


애니 레보비츠 Annie Leibovitz

살아있는 전설과 만나다


2013.12.07-2014.03.04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F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되고 있는 애니 레보비츠 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  계속 가고 싶었던 사진전이었는데, 주말에 가자니 사람들에 치여서 제대로 관람하지 못할 것 같아, 평일에 시간이 빌때만 기다렸다가,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






예술의 전당에  갈때마다 이 시계가 제일 예쁜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2012년 초까지만 해도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사진전이나 미술전시회는 거의 빠짐없이 갔었는데, 세월이 갈수록 여가시간 내기가 힘들어 지는 것 같네요. 그래도 2014년에는 목표대로 시간을 효율적으로써서 개인시간을 내보려구요. ㅎㅎ



전시가 시작한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으니 지인들에게 부지런히 추천하려구요. ㅎㅎ





실내 촬영은 금지라서, 사진은 마지막에 전시회장을 빠져나오기 전에 찍은 애니 레보비츠의 말만 남겨 왔네요.


무식한 저는 이번 사진전으로 알았는데, 데미무어의 만삭누드사진을 찍은 작가가 애니 레보비츠였더군요. 그 유명한 사진을 실물로 볼 수 있어서 꽤나 감동이었습니다. 


저는 사진의 기술이나 구도같은 것은 전혀 볼 줄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애니 레보비츠의 사진전을 보고 느낀 것은 사진 한 장이 그 속에 담긴 인물을 얼마만큼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놀라움이었습니다. 혼자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제 사진기에는 10에 9.9장은 풍경사진만 들어 있습니다. 그만큼 인물 사진을 찍을 기회도 잘 없었구요. 그래서 사진이 살아있는 피사체의 특징을 얼마나 끌어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갖지 않고 살아 왔습니다. 


그런 저였기에, 그녀의 사진들이 꽤나 인상에 깊었습니다. 괜히 저도 이제 인물사진을 찍어 보고 싶기도 하였구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