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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불친절한 감상자

책 청소년을 위한 서양미술사

by 여름햇살 201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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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서양미술사(개정판)

저자
도병훈 지음
출판사
두리미디어 | 2010-07-10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이 책은 기존 『청소년을 위한 서양미술사』의 개정판이다. 사실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를 읽는 중에 서양미술에 대해 극도로 빈약한 지식을 확인하고 읽게 된 책 청소년을 위한 서양미술사 의 감상문입니다.  


타이틀이 조금은 부끄러울수도 있지만, 저 같이 서양미술사에 철저하게 문외한인 사람에게는 심도 깊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설명은 다 되어 있는, 서양미술사에 대한 길라잡이 같은 책이었습니다. 이런 류의 책은 느낀점을 쓰기에는 조금 까다로운 정보전달의 목적이 강한 부류의 책이라, 서양미술사의 역사를 감상문으로 써야 될 것 같은 무서운(?) 압박감이 들기도 하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고, 가장 어려웠던 챕터는 현대 미술이었습니다. 사실 고해성사를 하자면, 몇 번을 되읽어 본 지금에도 아직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현대 미술 작품을 접할때마다 그 특유의 난해함, 그리고 의도를 알 수 없는데서 오는 답답함, 그리고 결국 저의 무지로 인한 좌절감에 해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대 미술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그 개념부터가 어려우니 말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들과 동일한 인생을 거쳐온 것은 아니지만, 저도 그들처럼 현대를 살아 가는 현대인이고,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변환하고 발전해가는 시대를 살고 있으므로, 그들의 사고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복잡한 책을 읽었더니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써놓은 저초 이해가 되지 않네요. 이런 식이면 제 글도 현대 미술에 가까운가요.... ^^;;;;;) 그런데, 그러지 못하는 것 보니 저는 밥벌이에 급급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술가는 아니지만, 그들처럼 저의 삶과 저를 둘러싸고 변화하는 세계에 조금은 더 관심을 갖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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