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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역시 1년전에 구매만 해놓고 여태 읽지 않고 방치해둔 책 중 하나로, 이번에 다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대학교 다닐적에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던 '내몸 사용 설명서' '내몸 다이어트 설명서'의 시리즈 도서로서, 조금은 기대했던 책이었는데 역시 전작만한 후속작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전작에 이미 너무 많은 알짜배기 정보를 독자들에게 다 공개해버린 걸까요? 책을 쓰기 위해 억지로 짜낸 흔적을 여기저기에서 발견하게 되어 그렇게 유쾌한 책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전작처럼 생리학을 일반 독자들이 알기 쉽게 서술한 점에서 그나마 위안을 삼았습니다. 전작을 읽은 독자들은 굳이 읽지 않아도 될만한 책이었습니다. 특히 책의 중반까지는 몸의 생리에 관련된 이야기라서 흥미를 끌었으나, 후반부에는 심리 및 정신과 관련된 이야기에서는 자기계발서같다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다른 독자들에게는 재미있게 읽힐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전작보다 전문성도 떨어지고, 흥미도 떨어졌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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