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2

책 마음이 헤맬 때 몸이 하는 말들 : 자존감이란 몸으로부터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 마음이 헤맬 때 몸이 하는 말들국내도서저자 : 디아출판 : 웨일북 2018.05.11상세보기 지금은 다시 본래의 습성인 나로 돌아와 게으름을 피우고 있지만, 2017년 하반기에 한창 명상에 관심을 가지며 짧게나마 매일 수련을 해가던 때에 있었던 일이다. 나를 지금의 회사로 불러오셨던 분이 여태 해오던 일과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회사를 그만두셨는데, 회사 근처에 방문할 일이 있어 들렀다가 내 얼굴을 잠깐 보고 간 적이 있었다. 퇴사하시기 전에 부탁했던 것을 잊지 않고 챙겨오신 그 섬세함에도 감동을 받았고, 퇴직 이후에도 인연이 끊기지 않은 것도 좋았던 짧은 만남의 순간이었다. 그러다 이상한 경험을 했다. 건네주신 선물을 받고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기 시작한 것이다. 나도.. 2018. 8. 19.
책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국내도서저자 : 알렉산드르 이자에비치 솔제니친(Aleksandr Isaevich Solzhenitsin) / 이영의역출판 : 민음사 2000.04.30상세보기 독서 모임 선정 도서로 읽게 된 책이다. 나는 고전은 흥미로워 보이는 책만 골라 읽는 펴느로, 즉 다시 말해 거의 읽지 않는다(!). 이 책은 '고전문학 읽은 척 매뉴얼'과 '청춘의 독서' 에서 언급된 책이라 제목도 알고 있었고 실제로 읽고도 싶다고 생각을 했던 책이었다. 그러나 나의 게으른 성격으로 책 읽기를 하루 이틀 미루다가 이렇게 우연히 강제로(?) 읽게 되었다. 7월은 게으름을 피우느라, 이 얇은 책을 독서 모임 당일까지 완독하지 않아 좀 아쉬웠다.(읽기만 해도 수감생활을 하는 기분이라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던.. 2018. 8. 5.
책 미루기 습관은 한권의 노트로 없앤다 미루기 습관은 한 권의 노트로 없앤다국내도서저자 : 오히라 노부타카 / 이지현역출판 : 라이팅하우스 2018.01.30상세보기 최근의 나는 해야 할 일을, 그리고 하고자 마음 먹었던 일들을 하루 이틀, 그리고 일주일, 한달, 분기, 반년, 일년씩 미루고 있는 내가 꼴보기가 싫었다. 매일의 습관으로 세워 놓은 계획으로 매일 나를 미워했고, 일주일 단위로 계획해 놓은 일을 미룬 나를 보며 일주일 마다 또 미워하고, 이런 식으로 한달마다, 반년, 일년씩 나를 미워했다. 그러다보니 내 삶은 나를 미워하는 시간만이 남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루는 것을 멈추고 싶은데 어쩌지, 고민하다가 언제나처럼 책을 읽어 보기로 했다. 알라딘에서 이리저리 찾아보다 이 책을 발견했다. 그래 이거 읽어보고 좀 개선해보자. 그리고.. 2018. 7. 21.
책 클린 ​ 클린국내도서저자 : 알레한드로 융거(Alejandro Junger) / 조진경역출판 : 쌤앤파커스 2010.09.20상세보기 과거에 한 번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책이었는데, 내용이 가물가물해서 다시 읽었다. 이 책을 읽고 난 이후로 원래 관심많았던 음식섭취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다양한 이론을 접한 지금에 와서 보니 그 감동의 강도가 약한 듯 하다. 이 책을 처음 읽었던 당시에도 이 책에서 제시된 식단 그대로 따라하지는 않았고, 두번째 읽은 지금에도 이대로 따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장보기와 준비의 번거로움이고, 두번째로 한국에서 나는 식재료와 맞지 않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신선한 그리고 가공되지 않고, 올바른 방.. 2018. 7.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