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ler

Traveller. 이름이 참 마음에 드는 카페이다. :) 이 곳도 나름 이름있는 곳 중 하나. 뭐.. 눈감고 귀막고 사는 나한테까지 알려진거보면 진짜 유명한거겠지만.. ㅋㅋㅋㅋ

TRAVELLER CAFE

2/14 Crossley Street

Melbourne VIC 3000

골목골목 찾아서 들어갔다. 

작은 가게였는데, 줄서서 커피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테이크 어웨이 하는 손님들이 정말 많다. 우리나라는 일단 카페는 쾌청하고 좌석은 널찍하고 와이파이 빵빵한 곳에만 사람들이 많은데 말이다. 사실 커피 마시러 간다기보다 그냥 수다 떨고 놀러 가는 장소의 개념이 더 큰 것 같다. 그런걸 생각 해보면 멜번에 사는 사람들은 커피를 확실히 좋아하는 것 같다.

내 이름이 그렇게 어렵습니까. 아니면 내 발음이 문제입니까. 왜 밑의 받침 하나 없는 내 이름을 이리도 못 알아들으십니까 멜번의 바리스타 여러분들이여....... 흑흑.

그나저나 내가 주문한 플랫화이트는.. 에스프레소 과추출의 정석을 보여주는 맛이었다. ㅋㅋㅋㅋ 예전에 커피 배우면서 초창기에 내가 내리던 그 맛이구먼. 껄껄껄. 아저씨 포스 하나는 세계챔피언감이었는데. 그래도 밀크폼은 예술. 원두 향도 나쁘지 않다.

에스프레소 과출출된 플랫 화이트의 맛.

감히하는 주관적 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