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1 책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국내도서저자 : 김영하(Young Ha Kim)출판 : 문학동네 2010.07.30상세보기 '알쓸신잡'에서 김영하는 이 소설 제목을 프랑스 여성 소설가 프랑수아즈 사강이 한 말에서 따왔다고 했다. 그녀가 마약소지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었을때 했던 말이라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나니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이 제목은 묘하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왜 그 권리는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일까? 소설은 자살을 돕는 화자의 고객들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가 적극적으로 그들의 자살을 돕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들의 욕망을 이끌어 낼 뿐이다. 불현듯 화자는 타인일까? 그저 자살을 하고자 했던 사람들의 내면의 목소리는 아닐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욕망은 특정 조.. 2017. 11.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