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1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나는 꽤 오랫동안 팀 버튼을 미워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그의 영화 '비틀쥬스' 때문이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이었던 어린 시절의 어느날 밤, 티비에서 방영해주는 비틀쥬스를 보고 난 이후, 그렇지 않아도 겁이 많았던 나는 화장실을 혼자 가지 못할 정도로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변기에서 괴물이 튀어나오는 장면을 보고 제대로 겁에 질렸기 때문이다. 그게 꽤나 큰 트라우마였던지, 나는 지금도 화장실에 가는 것을 무서워하는데, 회사의 화장실은 물론이거니와 집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갈때도 변기에서 뭐가 튀어나오지 않을까 조마조마한다. 물론 그의 또 다른 유명한 영화 '가위손'도 겁많은 나에겐 무섭게 생긴 사람이 무서운 가위손을 가진 공포영화에 지나지 않았다. 나이가 먹고 나서 그 영화의 감독이 팀 버튼이란 것을 알게.. 2016. 12.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