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북촌한옥마을1 [서울여행] 엄마와 서울 나들이 엄마는 2011년 11월에 대장암 수술을 받으신 이후 6개월에 한번씩 follow up visit 을 하시는데, 어느덧 올해가 마지막이다. 이제 1년마다 정기적으로 방문하면 된다. 내가 한국에 있을때는 (호주에 있을때는 엄마 혼자 두번 방문하셨다) 한상 휴가를 내고 엄마와 함께 병원을 가는데, 생각해보니 단 한번도 엄마와 서울구경을 할 생각을 못했다. 전날 반차만 쓰더라도 엄마와 함께 시내 한 곳 정도는 돌아다닐 수 있는데 왜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니, 내가 서울을 '여행'의 목적으로 바라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시끄러움과 혼잡, 바가지, 무뚝뚝한 사람들을 제외하면 서울도 꽤나 여행지로 매력적인데, 내가 사는 곳이다 보니 감흥이 무더진 것이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엄마와 함께 반나절 북촌 마을에 놀러.. 2016. 11.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