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에단 호크1 영화 비포 미드나잇 난 원래 한 번 봤던 영화는 두 번 보는 경우가 잘 없다. 그런데 우연히 다시 본 영화들이 예전과 다르게 다가오는 경험을 한 이후로는 가끔씩 예전에 봤던 영화를 다시 보곤 했다. 이 것도 그 중 하나인데, 지난 번에 봤던 것보다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와서 좋았다. 감동이라기보다 공감이었지만. 이게 이 영화를 최근에 보고나서 깨달은 것 중 하나고, 또 다른 하나는 이걸 본 것이 무려 3년 전이라는 것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예전 남자친구랑 함께 극장에서 봤었는데, 그 사람이 무려 삼년 전의 인물이란 것도 놀랐고, 그 삼년동안 난 뭘 했나 싶은 자괴감도 괜스레 생겼다.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 셋이 멜로 영화의 범주에 들어 간다면 비포 미드나잇은 다큐멘터리가 아닐까 싶은 정도이다. 삶의 질척거림과 들추고 싶.. 2016. 7.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