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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rra valley4

[멜번여행] 23. 꽉찬 하루, Yarra valley 04 May 2017사실 나는 이 날 아무 계획이 없었다. 이미 2박 3일로 다녀온 여행 한 번 만으로도 지쳐서(누가 들으면 내가 운전한 줄 ), 그냥 집에서 뭉개고 있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테이블에서 맥북으로 유트브에 올라온 대선토론회보며(꿀잼, 멈출 수가 없었음 ㅋㅋㅋ)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멜번놈도 나를 따라 맥북으로 열심히 뭔가를 하더니,(멍청하게도 나는 그때 당시는 그냥 자기 일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서야 매일 여행 루트 찾고 있었단 걸 알게 되었다 ㅠ_ㅠ 미안하오 ) 아침을 뭘 먹겠냐고 물어본다. 선택사항이 있냐고(너 맨날 오믈렛 주잖아의 완곡 어법) 물었더니 물론 있다고 물어본다. 찬장을 뒤지더니 오트밀 먹을래? 라고 하길래 좋다고 대답했다.그리고.. 2017. 5. 29.
[멜번여행] 22. Yarra Valley Chocolaterie & Ice Creamery 뭔가 돌아다니는 것도 다 지친 나. 내가 운전을 한 것도 아닌데 차멀미가 있는 나로서는, 승차동안에 잠도 못자는 드라이브가 약간은 곤욕이었다. 오후부터는 기운이 빠져 있는 나를 보면서 서프라이즈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그 말도 별로 힘이 나지 않고 재미도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 있었는데, 도로에서 chocolaterie를 보는 순간 두눈이 반짝 반짝 힘이 나기 시작했다. +_+아니 아이스크림 초콜렛 공장이라니!!! 주차를 하고 입구를 향해 걷는데 이상하게 뚱뚱한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는 것이다. 멜번놈이 저 사람들 전부 이 곳에 오늘 반나절 있었을 뿐인데 저렇게 된거라고 말해서 나 혼자 또 빵터짐 ㅋㅋㅋㅋㅋ 나는 이미 저 상태로 입장하는데 얼마나 더 자랄라구.. 아후 이놈의 성장기. 와이너리는 집어쳐요... 2017. 5. 28.
[멜번여행] 21. Yering Station Winery Chandon근처에 있던 yering 와이너리. 와인이 별로 마시고 싶거나 하진 않았는데 멜번놈이 와 본 김에 들러보자고 해서 왔다. 하도 많이 돌아다니니 나는 이쯤 되니 흥미를 완전히 잃은 상태였다. 아트 갤러리도 함께 있다는 와이너리. 오 차별성이 있구만.굉장히 예뻤던 조경. 웃긴 것이 여기서 어떤 여자가 요가를 하고 있고, 사진작가가 그걸 찍고 있었는데 요가복 쇼핑몰이라도 운영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예쁜 조형물. 꺄르르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이 곳은 와인뿐만 아니라 와인과 함께 먹을 수 있을만한 것들과 초콜릿 등등의 꽤 많은 종류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가격은 좀 비싼 것 같아서 그냥 사지 않았다.작게 갤러리가 있고, 갤러리 한 가운데에 테이스팅 바가 있었다.. 2017. 5. 27.
[멜번여행] 20. Domaine Chandon 그리고 야라밸리에 위치한 와이너리 중 꽤 유명한 Domaine chandon. 여기가 내가 생각한 와이너리의 모습에 가장 가까운 곳이었다. 관광객들을 유인하기 위해서 와이너리 투어도 있고, 무엇보다 소믈리에가 중국어를 엄청 잘했다. 나보고도 처음에 중국인이냐고 묻길래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안녕하세요, 정말 예뻐요"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ㅋㅋㅋㅋ 으악 완전 웃겨. 역시 먹고 살기 힘들구나. 관광지에서는 어쩔 수 없어 , 언어를 열심히 배워놔야돼. 헤버레 웃으니 멜번놈이 뭐라고 말한거냐고 물어본다. 좀 배워두시오.봐도 봐도 예쁜 가을의 포도밭. 요것이 외부 풍경. 포도밭을 거닐수는 없지만, 그래도 탁 트여서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았다. 여기는 호주인보다 중국인들이 점령하고 있는 와이너리였다. 그런데.. 2017.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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